맛집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도림역] 중화풍 만두 전문점, 델리그랑챠이 만두를 싫어하는 사람은 지금까지 만나본 기억이 없습니다. 중국집에서 서비스로 오는 군만두 마다하는 사람 본 적 없으시죠? 간식으로도 식사로도 반찬으로도 무난하게 어울리는 만능 메뉴죠. 만두 파는 곳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지만 맛있는 만두 찾는 건 역시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느 날 운좋게 창화당이라는 곳에서 런칭한 브랜드인 "델리 그랑챠이"라는 가게에서 만두를 맛볼 기회가 생겨서, 신도림 역 디큐브시티 지하 2층으로 향했습니다. 디큐브 시티는 신도림역 1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만날 수 있습니다. 내리면 바로 지하 1층이므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 층만 더 내려가면 있는 식품관에서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면 찾을 수 있습니다. 백화점 지하 2층 푸드코트에 위치하고 있어서 앉아서 먹기에는 조금 혼잡한 .. 더보기 강력추천, 강남역 터키 레스토랑 "파샤" 청해진해운 소속의 세월호 침몰사건을 둘러싼 많은 해프닝과 기사들이 연일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약간 씁쓸한 기사 하나를 봤습니다. 터키인 세 명과 한국인들로 이뤄진 자원봉사단이 세월호 피해자들이 모여있는 진도 실내체육관 앞마당에서 케밥 1,500인분을 준비해 제공하고 있었는데, "이곳의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항의가 들어와 결국 철수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항의를 했던 분들의 심정도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 현장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음식은 뭐란말입니까? 구급대 있던 자리를 치우고 팔걸이 의자라도 가져다 놓고 라면이라도 먹으면 현장과 잘 어울리려나요...? 어쨌든 그 기사를 읽고 있으려니, 눈에 띄는 구절 하나가... 강남역 레스토랑 파샤를 운영하는 분들이라는 대목에서..... 더보기 금정역 림해식당 마라탕, 혀가 마비되는 매운 맛! 뭐랄까 이제는 단골집이 되어버린 림해식당에 또 갔습니다. 양도 많고 가격도 싸고 맛도 좋고~ 아직은 이 가게보다 더 나은 가게를 발견하지 못해서 여기만 가고 있어요. 새로운 가게를 발견하려면 모험을 해봐야 하는데 그 모험이라는 것이 참 재미있기도 하지만 종종 대실패로 끝나기도 하니 함부로 할 수도 없죠. 아무튼 이번에 먹어 본 것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림해식당에도 약점(?)은 있더군요. 면요리가 그냥 저냥이라는 느낌. 다른 가게와 비슷하게 평범한 수준으로 나옵니다. 나쁘진 않지만 다른 요리들이 워낙에 맛나는 바람에 약간 상대적으로 열세랄까요. 그건 그렇고 림해식당의 마라탕은 정말 혀가 마비되는 신세계(?)를 경험 할 수 있습니다. 국물이 기가 막히게 매워요. 한국식의 매운 맛이 아닌, 사천식 매운맛으로 .. 더보기 한국 속의 먼 나라 이웃 나라, 안산 다문화거리 탐험 안산 다문화거리는 언제가도 새롭습니다. 예를 들자면 차이나 타운 같이 어느 한 나라만이 아니라, 동남아, 파키스탄 같은 여러 나라의 문물이 좁다란 골목에 꽉꽉 들어차 있죠. 아무래도 인구 구성 때문에 중국쪽 문물이 많기는 하지만, 조금만 걸음을 옮기면 다른 나라의 또 다른 간판들과 가게들이 맞아줍니다. 한국은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와 더불어 산업의 고도화/발전으로 더 이상 자국민만 가지고는 충분한 노동력을 얻기 어렵습니다. 경제적인 이유로도 저런 제노포비아는 멍청한 생각이지만, 인도적인 측면에서도 범죄입니다. UN이나 국제사회에서 사용하는 올바른 단어는 "이주노동자 migration workers"이며,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자들은 이미 우리나라 경제와 인구에서 상당한 수준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세계.. 더보기 안산 다문화거리 정통중국식당, "란주면관" 툐깽이와 존그립과 함께 안산 다문화거리를 찾은 적이 있었어요. 모험심이 강한 툐깽이는 뭔가 새로운 걸 원한다며 이상한 곳으로 들어갔는데... 그 가게 이름은 란주면관 본점! ...다음에는 이 가게가 "한식"으로 분류되어 있네요. ...??? 어디가 한식입니까, 가게 이름만 봐도 딱 대륙풍인데! 아무튼 본점이라고는 하는데 체인점도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검색해도 안나오고... 여하튼 본토의 음식을 맛볼 기대에 들떠서 일단 들어갔습니다. 중국요리는 요리이름과 매치가 잘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 주문에 약간 시간이 걸렸습니다. 물어도 보고 고민도 하고.... 무난하다고 판단되는 세 가지 요리를 시켰는데 모두 꽤 괜찮았던 기억이 납니다. 다만 여기는 중국어를 할 줄 아는 사람과 가지 않으면..... 말이.. 더보기 구로구청 국수가게, "국수뜨락" 구로구청 옆으로 닭을 먹으러 갔었습니다. 계림원 누릉지 통닭이라는 곳에서 맛나게 먹는 것 까지는 좋았는데 닭이 너무 작아서 배가 고파! 아니 닭을 먹어도 배가 고프다니 이게 무슨 소리요 위장 양반... 그래서 바로 옆에 있는 국수뜨락이라는 곳에 들어갔지요. 그저 국수 한 그릇 시켜서 나눠먹으려고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간 곳이었는데 아주 괜찮았어요! 알고보니 꽤 알려진 집이더군요. 전화번호는 02-862-9868, 위치는 아래의 그림이나 이 [링크]를 참조하세요. 저녁에 가서 손님이 별로 없었지만 아마 식사시간에 가면 자리가 안날 것 같은 분위기... 국수도 맛있고 국수 이외의 국밥류도 팔고 있습니다. 국밥류는 아직 먹어보진 못했지만 근처에 가면 한번 먹어보고 싶어지네요. 구로구청 부근을 지나다 국수 먹을 .. 더보기 일산 호수공원, 후곡 뼈다귀 본점 뼈다귀... 얼마나 먹을 것이 없었으면 뼈다귀마저 고아먹을 생각을 했을까 싶지만... 보글보글 고기 발라먹는 재미가 있어서 가끔 생각날 때가 있습니다. 일산 호수공원 옆에 가면 후곡 뼈다귀라는 돼지 등뼈 해장국(감자탕이라고들 하죠) 파는 곳이 있습니다. 꽤 오래전 방문한 곳인데 아직도 열심히 영업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전화번호 031-908-1007, 위치는 이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일산에 있는 이 가게가 본점이라고 하는 것 보니까, 체인점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맛이나 양이 그렇게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So-so랄까나.... 기름기와 소금기가 잔뜩 들어간 음식이라 자주 먹기에는 영 아니지만, 밥만 먹고는 살지 못하듯 불량식품 먹는 느낌으로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호수공원 근처이니 찾아.. 더보기 김포 사우동, 카페 감동 커피 전문점이 여기저기 생기고 있습니다. 프렌차이즈 커피전문점보다는 일부러 동네 커피 가게를 찾는 편입니다. 가격도 가격이고 무엇보다 커피의 맛에서 프렌차이즈 커피 전문점들은 너무 무책임하죠... 뭐 커피 콩 태운 물을 내놓고 커피라고 하는 곳부터 시작해서 말로 표현하자면 답답하기가 끝이 없으니 넘어가고요... 김포 사우동에도 그럴듯한 커피 전문점이 하나 자리하고 있습니다. 카페 감동이라는 곳으로 전화번호는 031-983-2277 이며 위치는 [링크]를 클릭해 보시면 나옵니다.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하고 장소도 넓고 음료도 꽤 괜찮았었던 기억이 납니다. 여러가지로 꽤 괜찮은 가게입니다. 김포 주변에 계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들러볼만 한 가게입니다.. 더보기 안양1번가 일본식 라멘가게 산쪼메(삼정목) 안양 CGV에서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Dallas Buyers Club을 보고 저녁을 뭘 먹을까~ 싶어서 돌아다니던 중에, 우연히 눈에 들어온 가게가 있었으니... 산쵸메(산쬬메), 그러니까 한국말로 하면 뭐 3번가 정도? 일본식 라멘 가게입니다. 위치는 이 [링크]를 참조하세요. 이벤트 중이라서 상당히 저렴하게 맛볼 수 있었어요. 이벤트 중이 아니더라도,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닌 것 같네요. 일본 라면이랍시고 무슨 10,000원 넘어가는 곳도 흔하니까요. 좀 급하게 만들어서 나온 것인지.... 면이 달라붙어서 덜익은 부분이 있다던지, 국물이 좀 덜 뜨겁다던지 하는 단점이 있었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상당히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만 국물이 좀 짠 편으로 삼삼하게 즐기는 분들은 짠 맛이 강하다고 느낄 수도... 더보기 강화섬 약쑥삼계, 강화도 송화삼계탕 몇 년 전 복날... 강화도로 삼계탕을 먹으러 갔습니다. 회사 동료들과 함께 아닌 밤 중에 삼계탕! 차로 달려 달려 도착한 곳은 송화삼계탕이라는 곳. 위치는 다음 [링크]를 클릭하시면 다음지도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는 032-932-3489 입니다.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는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요즘은 프렌차이즈 업소들이 많아지면서 음식의 맛이 (어느 정도까지는) 상향평준화되고 있습니다. 물론 예외도 있지만.... 사실 독특한 맛집이라는 건 찾기도 힘들고 그런 게 있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무엇보다 소비자들의 입맛이 무난한 쪽으로 흐르기 때문에 독특한 개성을 자랑하는 집이 생존하기 어려운 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송화삼계탕 역시 사실 독특하거나 특이한 맛은 아니었고, 무난하.. 더보기 홍대의 이단아, 퓨전 아시안 레스토랑 오요리 홍대에는 정말 알 수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알 수 없는 것에는 물론 음식도 포함됩니다. 좋은 의미일 수도, 나쁜 의미 일 수도 있지요. 오요리라는 정말 알 수 없는 가게가 홍대에 있습니다. 위치는 이 [링크](다음지도)를 클릭하시면 나옵니다. 전화번호는 02-332-5525 하고 하는군요. 이 가게는 아시안 퓨전 레스토랑이라는 컨셉입니다. 그래서 가게에 들어서면 이주노동자들이 서빙을 하고 있습니다. 뭔가 가게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비범합니다. 아시안 퓨전 요리라고 하는데, 기본적으로는 동남아 쪽의 볶음면이나 볶음밥 요리를 한국식으로 어레인지 한 메뉴들입니다. 종업원들은 이주노동자나 결혼이주민들을 고용해서 가게의 음식 컨셉뿐만 아니라 분위기도 "퓨전"! 그야말로 근본을 알 수 없는 분위기죠. 조명이 열악해.. 더보기 노량진 양지설렁탕 노량진은 과거에도 학원가로 유명했습니다. 예전에는 입시학원이 많이 있었는데, 이제는 입시강의가 인터넷 강의 위주로 재편되면서, 입시 학원도 없지는 않지만 대부분 학원들이 공무원 시험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동네에 큰 길이 없어서 길은 좁고, 그 길 위에 공시생들이 바글바글합니다. 그리고 배고픈 공시생들을 위한 밥집들이 또 다닥다닥합니다. 학생들 주머니 사정이야 뻔하고, 그래서 노량진의 밥값은 다른 지역보다 상당히 저렴합니다. 저렴할 뿐 아니라, 맛도 나쁘지 않습니다. 경쟁이 치열해서 맛 없으면 금방 퇴출되지요. 메뉴도 다양해서 컵밥을 파는 노점들에서부터 시작해서 고기부페까지 없는 게 없습니다. 이런 가게들 중에서 설렁탕을 파는 곳도 있습니다. 위치는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지도.. 더보기 이전 1 ··· 5 6 7 8 9 10 11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