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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홍대앞 튀김집, 상수역 삭 떡복이 요즘은 잘 가지 않지만... 한 때 홍대주변에서 일을 했었고, 단골 술집이 있어서 자주 갔었습니다 저도 젊었으니까요. 하지만 세월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나이 먹고서는 홍대 앞은 가지 않습니다. 자주 찾던 단골 술집도, 소시집도 없어져서 홍대에서는 다락투 빼고는 이제 갈 곳이 없어졌습니다. 아무튼 가끔 갈 일이 있으면 거리를 보며 놀라곤 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거리와 가게들의 모습이 참 갈 때마다 사람 싱숭생숭하게 합니다. 이런 홍대에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맛집이라면 역시 홍대입구역 앞 KFC와 버거킹이겠죠. 오랜 시간 같은 자리에서 변치 않는 맛을 제공하고 있으니 이게 맛집이 아니고 뭡니까... 가격도 저렴하고.... 아무튼 홍대에서 유명한 집 중 하나가 삭이라는 분식집입니다. 튀김과 오뎅.. 더보기
기다리는 자에게만 주어지는 남대문 야채호떡 맛집이라는 것들이 요즘 많지만, 맛집이라는 명성을 듣고 가보면 한참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기다려 먹어야 하는 가게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음식을 만드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면 모르겠는데, 손님이 밀려서 시간이 많이 걸린다면 일단 피하고 봐야 합니다. 왜냐... 그 많은 수량을 소화하려면 음식의 품질이 들숙날쑥하거나 만들면서 필연적으로 비위생적인 일들이 많이 일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밖에서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데, 지킬 거 다 지켜가며 한적하게 일을 할 수는 없으니까 말이죠. 두번째로 재료도 문제가 됩니다. 많은 수량을 소화하려면 재료도 많이 준비해야 할텐데, 그 재료들의 품질이 균일하리란 보장이 없는 것이죠. 주방이 공개되어 있는 곳이면 모르겠는데 대부분의 가게.. 더보기
비범한 된장 고추장 짜장, 김포 사우동 동방홍 짜장면은 한국음식입니다. 중국집에서 팔고는 있지만 중국에는 없는 한국태생의 음식이죠. 짜장면은 중국집의 기본 중의 기본이지만 사실 이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짜장면을 만족스럽게 내놓는 집은 흔치 않습니다. 간혹 독특한 시도를 하는 중국집도 있는데, 김포 사우동에 있는 동방홍이라는 곳이 그런 가게입니다. 무려 된장, 고추장 짜장면을 팔고 있는 곳입니다. 짜장에 된장과 고추장을 넣을 생각은 누구나 한두번씩 해봤을테지만 그걸 실현시켰다는 것은 충분히 비범하다고 할만 합니다. 가게의 위치는 이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전화번호는 031-982-4225 라고 합니다. 된장 짜장면은 일반적인 짜장면과 비교해서 사실 특출하게 맛이 있다는 느낌은 아니고... 된장 맛이 나고 조금 더 짭쪼름합니다. 고추장 짜장면은 고.. 더보기
고집과 뚝심의 중국집, 효창공원 신성각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밥집 중의 하나가 중국집이죠 중국집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짜장면과 짬뽕은 한국음식이지만(중국에는 없다고 하죠), 어쨌든 중국집이라고 부릅니다. 워낙에 많다보니 뭐 생기기도 많이 생기고 없어지기도 많이 없어지고... 제 블로그에 적은 업소들 중에서도 없어진 가게가 꽤 있습니다. 자영업자 1년 생존율이 50%를 넘지 못하는 요즘 같은 시절에, 수십년 같은 자리에서 음식을 팔고 있는 가게가 있다면 그것 자체만으로도 놀라운 일이라고 할 만 합니다. 그런 놀라운 가게가 효창공원 옆에 있는 신성각입니다. 가게의 위치는 이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전화번호는 02-716-1210 입니다. 지구촌에 살고있는 어떤사람이라도 단 한그릇 먹어보고 눈물을 흘려 줄 음식을 내 혼신의 힘을 다하여 만들고 싶.. 더보기
구로구청 계림원 누릉지통닭구이 닭은 언제나 옳습니다. 뭘 어떻게 요리해도 어지간해서는 맛있죠... 그런데 이 닭을 누룽지와 결합한 곳이 있다기에 한번 가봤습니다. 구로구청 옆에 있는 계림원 누릉지통닭구이라는 프렌차이즈입니다. 구로점은 넓다란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환경은 아주 좋은 편이고 대로변에 있어서 찾기도 어렵지 않더군요. 전화번호는 02-853-7677, 위치는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접시가 나오면 지글지글 하는 소리가 아주 죽여줍니다. 닭은 장작으로 초벌구이를 합니다. 누룽지가 지글지글 하는 접시가 나오는 것이 아주 재미있습니다. 음식은 맛도 중요하지만 시각적이나 청각적인 즐거움이 있으면 더 좋죠. 닭 자체도 꽤 맛있고 뜨끈뜨끈해서 식감도 좋습니다. 장작으로 매달아 구워서 기름기도 쫙 빠져있고... 아무튼 맛은 아주 좋습니다. .. 더보기
LG G시리즈 번들이어폰 aka 쿼드비트 LG의 하드웨어 제조능력은 굉장한 편입니다. 물론 영 갈피를 못잡고 엉뚱한 녀석들만 내놓거나 삼성 따라하기만 해서 문제지만요... 아무튼 LG의 G시리즈 스마트폰의 번들이어폰인 쿼드비트라는 녀석이 한 때 큰 인기를 끈 적이 있습니다. 그 초기버전을 저도 구입해서 사용해봤습니다. 소리는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가격이 2만원도 안되는 저가형에 속하지만 소리는 4~5만원 이상급입니다. 자 그럼 소리가 좋으면 모든 점이 용서될까요? 아니죠. 당연히! 아니죠... 가격 이상의 상당히 훌륭한 음질을 자랑합니다만, 일단 착용감이 문제입니다. 유니트 내부에는 공간이 없고 이어팁이 소리가 울리게 만드는 공간 역할을 하게 설계가 되어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이어팁이 굉장히 길게 되어있죠. 귀에 딱 맞게 들어가면 상관없지만, .. 더보기
롯데리아 랏츠버거 이것은... 미묘한 맛이군요.... 얼마전 일이 있어서 오랜만에 상암 월드컵경기장으로 자전거를 타고 한 15Km 정도를 타고 갔습니다. 배가 고파서 월드컵 경기장 내에 있는 롯데리아에 들렀어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더군요. 아무튼 랏츠버거라는 것의 세트를 시켜서 먹어봤습니다. 롯데리아 알바들도 먹기를 꺼린다는 흉흉한 전설이 트위터에 돌아다녀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더군요. 크기가 좀 작다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패티가 상당히 두꺼운 편이며 알 수 없이 퍼지는 그 미묘한 맛이, 그럭저럭 사람이 먹을만한 수준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운동을 하고 배가 고픈 끝에 먹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롯데리아 임에도 불구하고 감자튀김이 맛있었어요?!?! 롯데리아 감자튀김은 감자에게 무슨 고.. 더보기
클립쉬 S3m 리뷰 Kilpsh S3m Review 클립쉬라는 회사가 생소한 분들도 꽤 있을텐데, 미국에서 큰 스피커를 만들며 명성을 쌓은 회사입니다.한국에서는 보통 보스나 JBL, 마란츠, EV 같은 회사들이 유명한 가운데 클립쉬는 다소 생소한 감도 있습니다만, 1945년 대형 스피커인 클립쉬혼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70여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오래된 회사입니다.한국의 AV 시장은 일본의 영향을 꽤 강하게 받고 있기도 하고, 아메리칸 스타일의 초대형 유니트를 즐기는 분들은 소수이다보니 아무래도 알려질 기회가 적지 않았나 싶습니다.이 클립쉬가 최근에는 일반 소비자용 소형시장에도 나서고 있는데, 이번에 손에 넣은 제품은 그 중의 하나 S3m입니다. 최근의 트랜드에 맞게 스마트폰에 어울리는 사양을 갖추고 있습니다.색상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제가 받은 제품.. 더보기
자존심 있는 파스타 가게, 우뇽 뚝배기 파스타 음식점은 별처럼 많지만 맛있는 곳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공효진이 나왔던 모 드라마의 영향으로 이탈리안 레스토랑도 꽤 생겼었는데 지금은 거의 다 망했죠... 제일 중요한 것이 맛인데... 여기저기 다녀보면 제가 직접 하는 파스타가 훨씬 더 맛있을 정도인 가게가 너무 많아서 돈주고 사먹고 화가 나는 파스타집이 많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우뇽이라는 파스타 체인은 나름 자존심있는 체인으로, 맛도 썩 괜찮습니다. 홈페이지(링크)도 따로 갖춰놓고 있군요. 홈페이지는 좀 촌스럽지만 우뇽이라는 체인점의 특징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는 노량진점만 가 보았지만, 다른 곳도 맛있지 않을까 싶네요. 위치는 아래의 지도를 참조하시길. 사진을 아이폰으로만 찍어서 좀 지저분합니다. ㅠㅜ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 더보기
중앙아시아의 맛, 동대문 사마르칸트 중앙아시아에 있는 나라 우즈베키스탄의 도시 사마르칸트.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 실크로드의 중간 기착점으로도 유명했다고 하네요. 일제시대 일제의 압정을 피해 국경을 건너 만주와 소련으로 이주했던 한인들이 스탈린 정권에 의해 강제로 떠밀려 가야 했던 곳이기도 하죠. 동대문에 있는 식당 사마르칸트(혹은 사마리칸트... 표기가 뒤죽박죽입니다)는 바로 이 도시의 이름을 딴 곳입니다. 좀처럼 접하기 힘든 중앙아시아의 문화와 맛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는 곳이죠.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가격이 싸다거나 음식이 유별나게 맛있다거나 하진 않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중앙아시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죠. 맛있는 음식을 파는 것은 아니라서, 미식.. 더보기
최악의 거치대, 미모라이프 거치대 자전거 용품으로 옛날 같으면 속도계니 GPS니 하는 것들이 가격도 비싸고 사용이나 설치도 어려웠지만 이젠 스마트폰 하나면 만사 OK, 완전 해결입니다. 물론 바퀴에 설치해서 측정하는 속도계가 더 정확하겠지만, 설치도 불편하고 가격도 가격인지라 그냥 스마트폰에서 GPS 속도계 엡을 켜는 편이 더 낫죠. 또 이동경로 기록이나 추적도 완전 쉽고 말이죠. 게다가 지도를 볼 수도 있으니 초행길도 든든! 자전거에 스마트폰 거치대 하나 달아볼 생각 많이들 하셨을겁니다. 결론만 말씀드리자만 스마트폰 거치대는 사지마세요. 제가 거치대만 대여섯개를 써봤는데 모두 버렸습니다... 자전거 라이딩이 한적한 포장도로만 다닌다면 모르겠는데, 한국 도로사정이라는 것이 오프로드보다 약간 더 나은 수준이라는 건 다들 아실테고... 거치.. 더보기
신당동 나들이, 진미 떡볶이 + 커피산책 왕십리 CGV에서 아이맥스 3D로 그래비티를 보고 난 후, 바오쯔에서 만두를 먹은 툐끼와 함께 커피나 마실까 하고 나섰습니다. 검색을 좀 해보니 커피산책이라는 곳이 있다고 해서 지하철로 한 정거장 되는 곳이라 슬슬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툐깽이가 방금 만두를 먹어놓고 이번에는 떡볶이가 먹고 싶다고 하는 거 아니겠어요? 음 뱃속에 그지툐라도 들었나... 싶었지만 어쨌든 툐와 함께 떡볶이를 먹으로 진미떡볶이라는 가게로 들어갔어요. (툐끼의 반론권을 보장하기 위해 실어보는 툐끼의 주장: 자기는 만두 먹고 배불렀는데 제가 가자고 해서 갔다는군요. 그랬나? 아닝거 같응데...?) 바오쯔 바로 옆에 있습니다. 위치는 아래의 지도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냥 바오쯔에서 나와 가까운 곳에 있어서 들어갔는데 나중..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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