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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Food

[GS25] 오늘은 함박스테이크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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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테이크....

그러니까 Hamburg를 일본에서는 함바그라고 읽는데, 그걸 또 조선에 들여오면서 발음이 와전되어 함박이 됐습니다.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이니 초콜릿도 먹지 말아야하고(무슨 대일본제국 사법부 권위를 찬양합니까?), 일본군 성노예 소재로 한 영화보면서 팝콘도 먹지 말아야 한다는(장례식장에 가서 육개장들은 잘도 먹으면서...) 극우들이 판을 치는 나라에서 이런 건 또 관대하죠.

하여튼 오늘은 GS25 도시락, '신동엽의 오늘의 메뉴' 브랜드인 '오늘은 함박스테이크 도시락'을 기록해 봅니다.

가격은 4,200원입니다.

특이한 것은 콜라가 한 캔 들어가 있다는 거...

콜라가 한 캔이 들어가 있어서 도시락 포장의 크기가 커졌습니다.

 

GS25는 아무래도 지들입으로도 갓혜자니 뭐니 하면서 김혜자 브랜드가 워낙에 강하다보니... 신동엽은 뭔가 뜬금없다는 느낌이 드네요.

 

밥이 그렇게 많이 들지는 않았는데 이렇게 이쁘게 후리카케가 올려져 있습니다.

 

반찬으로는 새우튀김 하나, 펜네 약간. 펜네에는 파슬리가 곱게 올라가 있네요.

 

주찬인 함박스테이크. Hamberg Steak가 올바르 이름입니다. 데미그라스 소스에 잠겨있는데, 맛은 그럭저럭이네요.

 

삶은 계란 반쪽, 감자튀김과 오이피클. 그리고 감자튀김 밑에는 잘 보이진 않지만... 김치가 들어있습니다.

찬들이 다 기름진 와중에도 김치를 빼놓지 않는 K-센스...

맛은 뭐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콜라 때문에 포장이 커져서 전자렌지에 데우기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냥 증정품으로 처리하면 안 되는건지...

아무래도 감자튀김 같은 반찬이 들어있어서 좀 뜨겁게 데워야 맛있습니다.

데우기 전에 콜라와 피클은 빼 놓는 것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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