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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Food

[GS25] 김혜자의 맘 부대찌개 정식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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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다섯번째 GS25 도시락 기록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볼 것은 "부대찌개 정식" 도시락입니다.

이걸 처음 봤을 때 좀 별로 일 것 같아서 사진 않았는데, 트위터에서 맛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 번 구입해 봤어요.

가격은 3,800원에 중량은 457g입니다.

뭔가 부대찌개 도시락이라니 걱정반 기대반... 아니 걱정이 80% 정도?

그런데... 예상 외로 괜찮네요.


여전히 길쭉한 형태입니다. 다만 이 도시락은 데울 것이 밥 밖에 없어서 다른 도시락들 처럼 불편할 일은 없네요.

 

GS25 도시락에 젓가락은 들어있지 않습니다. 계산대에서 반드시 하나 챙겨야 합니다. 다만 부대찌개 도시락이니만큼 플라스틱 숟가락이 포장되어 있습니다.

 

부대찌개를 Incidental soup라고 적어놨네요. 이거 뭔가 개그...??? 부대찌개는 익히 알려져 있는 것과 같이 미군 부대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로 만든 잡탕이 기원이죠. 그래서 부대는 military camp를 의미합니다만 그걸 incidental이라고 적다니...

 

반찬은 투명한 통에 따로 담겨 있습니다.

 

액상 농축 스프 형태의 부대찌개소스가 들어있습니다.


부대찌개 건더기 그릇은 분리가 됩니다.

 

반찬은 오뎅볶음, 계란찜, 볶음김치 세가지가 들어있습니다.

 

밥은... 뭐 평범합니다.

 

부대찌개 소스를 그릇에 담고 전자렌지에 돌려주면 됩니다. 김이 모락모락 하는 것이 뭔가 그럴듯 하네요?

 

내용물이 의외로 충실합니다. 라면 조각, 베이크드 빈(baked bean), 떡, 햄, 고추, 파, 양파 등등... 의외로 풍성합니다.


놀랐습니다.

3,800원으로 인스턴트 부대찌개를 구현하다니...

건더기 내용물도 본격적이고 국물 맛도 퍽 좋습니다.

뜨끈한 국물이 있으니 나름 배도 부르고요...

미군부대에서 나온 음식물 쓰레기를 가지고 만들기 시작했다는 부대찌개는, 아이러니하지만, 그야말로 토종 한국음식입니다.

그 기원과 역사가 명확한 음식이죠.

아마 이런 도시락은 전세계에서 한국에서 밖에 먹어볼 수 없을 겁니다.

기획 아이디어라든지 가격, 품질 모든 면에서 감탄했습니다.

전자렌지가 있는 환경이라면 한번 사서 자셔보시길.

후회는 안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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