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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Food

독산동 먹자골목 비어 3형제 그 마지막, 도리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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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비어 가게가 엄청 유행하면서, 독산동 먹자골목에도 스몰비어 업소가 많이 늘었습니다.

봉구비어 옆으로 도리비어라는 게 생겼다는 것은 저번 글에서 소개 했었죠.

봉구비어[링크]가 가장 먼저 들어섰고, 그 뒤를 이어 시니혀니비어[링크], 박효신 꼬지(꼬치?)비어[링크] 등등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소개 할 도리비어라는 곳이 봉구비어 바로 옆에 생겼습니다.

 

 

독산동 먹자골목(맛나는 거리) 한 가운데 즈음에 있습니다. 다음지도에는 아직 가게 이름이 등록이 안 되어 있네요.

 

소는 지번으로는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196-27번지, 도로명 새주소로는 금천구 독산로75길 24입니다.

전화번호는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간판에도 적혀 있지 않네요...

먹자 골목 안이라 주차는 어렵습니다.

 

겨울에 찍은 사진이라서 방한용 비닐이 가게에 쳐져 있네요. 여름에는 활짝 열어놓습니다.

 

메뉴입니다. 생맥주 2,500원, 병맥주 등도 판매합니다. 나름 저렴한 편이네요.

 

안주류입니다. 다양하네요 가격은 서울물가 생각하면 다른 가게와 비교해서 그리 비싸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감자튀김 같은 기본적인 메뉴에 치킨까지 팔고 있네요.

 

가게는 그리 크진 않고, 조마합니다. 인테리어는 봉구비어 그런 곳과 비슷합니다.

 

손님들이 남기고 간 메모지들이 주렁 주렁 달려있네요.

 

체인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직접 이런 컨셉 잡고 인테리어 하고, 안주나 주류 공급처 잡고 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닌데... 프렌차이즈는 가맹비를 바치는 대신 그런 걸 대신 해주는 것이죠.

 

한 잔에 2,500원 하는 크림 생맥주입니다. 뭐 국산 맥주야... 맛이 탄산 넣은 알콜 맹물이니 이건 넘어가겠습니다.

 

치킨을 한 번 시켜보았습니다. 가격은 9,000원.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나름 근사한 비주얼이군요! 술집에서 파는 닭 치곤 꽤 저렴한데다, 모양도 그럴싸합니다.

 

튀김옷은 이런 느낌. 닭이 그렇게 크진 않습니다.

 

맛나네요! 바로 튀겨서 바로 나오기 때문에(그래서 주문하면 약간 시간이 걸립니다), 맛은 나름 좋습니다. +1,000원에 양념치킨도 팝니다.

 

감자튀김도 시켜 보았습니다. 소스는 몇 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치즈가루 뿌려서 곱게 나왔네요. 그럭저럭 맛납니다.

 

식재료상에서 구매 할 수 있는 감자튀김이 아니고, 직접 만드시는 모양입니다. 식재료상에서 파는 미국 감자는 약품처리가 되어 있어서 튀기면 아주 반듯하게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직접 잘라서 만들면 이렇게 약간 흐물한 감이 있죠.

 

부 사장님이 프렌차이즈 가맹도 받지 않고 가게를 직접 꾸리시는 것 같네요.

대단한 열의입니다.

보면 항상 비어 삼형제 중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여는 가게입니다.

좀 일찍 퇴근해서 오후 네 시 정도에 지나친 날이 있는데, 그 때도 막 열어 놓고 있고 그러시더라구요....

독산동 먹자골목(맛나는 거리) 안에 이런 스몰 비어 가게들이 많이 있지만 저마다 개성이 조금씩 달라서 골라 가는 맛(?)이 있습니다.

도리비어는 안주를 사장님 부부가 모두 직접 한다는 특징이 있네요.

위에 소개한 가게들이 저마다 개성을 살려 오래 영업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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