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금정역] 예전각 설렁탕

감기 몸살로 몸이 너무나 아파서 국물음식을 먹어볼까... 해서 이리저리 헤메이다가 들어간 본 가게입니다.

처음에는 뼈다귀 해장국이나 먹어볼까 했는데, 썩 마음에 드는 가게가 없더군요.

신발 벗고 들어가야 하는 센스 없는 가게 뿐...

(개인적으로 신발 벗어야 하는 가게는 될 수 있으면 안 들어갑니다)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는 위치가 좀 애매....합니다.

 

지번 주소로는 군포시 금정동 741번지, 도로명 주소로는 군포시 번영로 624입니다.

가게 전화번호는 031-382-6004 입니다.

화장실은 가게 안에 있으며, 가게 뒤로 주차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가게 내부가 아주 깔끔하며 아동 놀이방도 갖춰져 있고, 무엇보다 1인 테이블을 갖춰 놓은 센스가 아주 마음에 듭니다.

신발 벗고 올라갈 수 있는 테이블도 있고, 의자도 있습니다.

 

가게는 꽤 넓은 편입니다. 1인용 테이블 까지 갖춰 놓은 센스가 좋네요.

 

거대한 솥을 걸어놓고 있는데, 가게 바깥에서도 보입니다.

 

메뉴가 은근히 많습니다. 설렁탕, 갈비탕, 수육 같은 기본적인 메뉴도 있고 냉면이나 막국수도 팝니다.

 

김치가 테이블마다 제공됩니다.

 

깍두기와 배추김치... 맛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네요. 물론 김치니까 짭니다!

 

접시가 예스럽네요.

설렁탕에 넣어 먹을 수 있는 채썬 파도 테이블마다 제공됩니다.

 

설렁탕이 나왔습니다. 가격은 5,900원. 저렴한 편이네요. 간이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소금이나 김치 등을 곁들여야 합니다. 특 설렁탕은 8,000원인데, 무슨 차이가 있는지는 시켜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담백한 국물에 소면과 고깃점도 풍부하네요. 5,9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이것은 '왕'갈비탕입니다. 11,000원으로 설렁탕보다는 좀 비쌉니다. 가격이 있는 만큼 상당히 푸짐하군요.

 

대추, 새송이, 크게 채썬 파, 팽이버섯 등등이 풍성하게 들어있고, 갈비 조각도 상당히 많이 들어있습니다. 양이 꽤 많네요. 공기밥도 기본으로 나오기 때문에 다 먹으면 배부릅니다.

 

기본적으로 공기밥 한 그릇이 같이 나오고, 양이 상당해서 다 먹으면 속이 든든합니다.

설렁탕이 상당히 저렴하면서도 맛이 괜찮고, 갈비탕은 11,000원 정도로 저렴하진 않지만 비싼 값을 하는군요.

맛도 깔끔하고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