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주택가에도 카페들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대형 프렌차이즈와는 다른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저렴한 가격, 커피의 맛 등으로 승부를 하는 가게들이 하나 둘 늘고 있죠.
산본동에 있는 레드브릭이라는 카페를 들러보았습니다.
툐깽이말로는 "뭔가 커피가 맛있을 것 같다"고 하네요...
간판만 보고 그런 촉이 오는 모양입니다. 바보툐깽이...
위치는 위의 지도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산본시장을 지나 아파트 단지 가운데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번주소로는 [군포시 산본동 206-7], 도로명주소로는 [군포시 고산로 704], 전화번호는 031-399-8921 입니다.
산본시장 지난 산본사거리에 있고 큰 길 주변이라 찾기 쉽습니다.
화장실은 카페 내부에 있고 매우 깔끔합니다. 주차는 어려울 것 같네요.
내부는 테이블 간의 간격이 상당히 넓어서 유모차 같은 걸 끌고 들어가기 좋습니다.
가게 입구에도 유모차 부담스러워하지 말고 들어오라는 환영 문구가 적혀있어요.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 상당히 오래 여는군요.
가게 이름처럼 정말로 적벽돌로 익스테리어를 꾸며 놓았습니다.
로스터는 장식이 아니고 실제로 사용하는 것이군요...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는 가게란 걸 알 수 있습니다.
가게가 그럭저럭 넓은 편인데, 테이블이 다닥다닥 있는 것이 아니고 널찍하게 분산되어 있습니다. 유모차라든지 끌고 들어와도 공간이 충분하게 배려해놓았네요.
원두도 판매한다고 합니다.
카운터도 아기자기하고 분위기 좋습니다.
바깥 풍경이 보이는 자리도... 그런데 바깥 풍경이라고 해봤자 뭐 산본 사거리죠 뭐....
로스팅을 기다리고 있는 커피 원두가 한 쪽에 쌓여있는 모습입니다.
아기자기한 소품이 많습니다.
더치커피도 판매하는 모양입니다. 더치 원액 700ml에 18,000원.
뭘 마셔볼까 고민을 하다가, 더치커피(5,000원) 요거트 스무디 블루베리(4,500원)을 시켰습니다. 컵받침이 귀엽군요...
아이스 더치커피, 맛이 은은하고 괜찮네요.
요거트 스무디. 시원하고 맛납니다. 너무 달지 않아서 좋네요.
두 음료 모두 맛이 썩 괜찮네요.
피칸 파이라는 메뉴를 하나 시켜봤습니다. 가격은 2,500원. 오븐에서 구워서 나오기 때문에 서빙에 시간이 약간 소요됩니다.
호두는 딱 두 조각 올라가 있네요. 그래도 달달해서 맛있었습니다. 무척 바삭바삭하네요.
오븐에서 갓 구워서 나오기 때문에 따끈합니다. 차가운 커피와 잘 어울리는 맛이군요.
피칸 파이가 바삭바삭해서 자르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봤어요.
동영상을 크게 보시고 싶은 분은 이 [링크]를 눌러보세요. 별 건 없지만...
커피맛 나쁘지 않고, 공간도 넓고, 화장실도 깔끔하고, 분위기도 좋은 가게네요.
다만 테이블이 공간에 비해 많지 않아서 사람이 몰리는 시간에는 원치않게 다른 가게로 향해야 할 위험이 있어 보입니다.
음료 메뉴들의 가격은 보통 4,500원에서 5,000원 선이고, 파이나 디저트들도 팝니다.
여름이라 팥빙수도 팔고 있네요.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는 각각 2,800원입니다.
보통 에스프레소 가격이 더 저렴한 가게가 많은데, 여기는 특이하게 아메리카노와 가격이 같습니다.
다음에는 아메리카노를 마셔볼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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