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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제닉 얄미 얄짤 대방출 얄미는 재작년 12월에 눈 맞으며 먼 길을 온 아이에요. 얄미가 뿜어내는 털 때문에 콧물이 끊일 날이 없지만 온갖 아양을 떨어서 미워 할 수 없답니다.... 얄미가 혼자서 외로워 하는 것 같아서 얄미 동생을 하나 들이려고 생각하는 중이긴 한데, 얄미가 너무 얌전한 성격이라 괄괄한 애가 오면 얄미가 치일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올해 안으로는 들여야 겠는데 얄미가 좋아할지 싫어할지 애매하네요. 얄미처럼 착한 아이면 좋겠는데... 더보기
#SEMA #USB 3.0 #카드리더기 #Q3 #CardReafer 노트북을 하나 샀습니다만, 한성컴퓨터 A34X[링크]라고 하는(소위 인민에어3) 이 노트북에는 SD카드 리더기는 있지만 CF리더기는 없습니다. 보통 노트북에 CF리더기가 붙어 나오는 경우는 드물죠. 저는 DSLR을 사용하기 때문에 CF카드 리더기가 필요했습니다. 휴대 할 수 있을만한 외장형 메모리카드 리더기를 찾아본 끝에 고른 것이 바로 SEMA의 Q3입니다. 전에 쓰고 있던 내장형 리더기[링크]를 만든 곳이 SEMA였고, 상당히 만족스럽게 사용했기 때문에 같은 제조사의 Q3를 선택한 것입니다. USB 3.0을 지원하며, SD, CF 등 현행 거의 모든 메모리카드를 읽을 수 있는 제품입니다. 크기도 작고 디자인도 무난하며 가격도 저렴하고 USB 3.0을 지원하므로 속도 역시 빠른 제품입니다. 별도의 전원.. 더보기
유진 스미스 W. Eugene Smith 유진 스미스(1918~1978 위키 [링크], 매그넘 포토스 작가 소개 [링크])는 열여덟 살의 어린 나이에 뉴스위크의 기자로 사진 일을 시직했습니다. 1930년대, 당시의 필름은 지금에 비하면 아주 형편 없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매체들이 중형 포맷(6Cm 필름. 120)을 선호했지요. 135(35mm 필름)는 당시 못믿을 필름 취급을 당했고, 사실이 그러했습니다. 중형의 넓은 필름 면적에서 나오는 결과물과 135의 결과물은 꽤 차이가 컸고, 현장 취재를 하는 기자들이나 심지어 종군기자들도 그 크고 무거운(지금 기준으로) 중형 카메라와 삼각대를 들고 다녀야 했습니다. 135용의 사진기도 라이카 정도가 아니면 튼튼하고 신뢰성 있게 만드는 곳이 드물었고... (흔히 이야기하는 라이카의 튼튼함과 명성은 바로 .. 더보기
집 앞 골목길 집 앞에 골목길이 있습니다. 단독주택이 많은 곳이죠. 그런데 큰 길 건너편에 아주 큰 건물을 짓고 있습니다. 거의 다 지어졌는지 밤에는 전등을 켜놓기도 합니다. 골목을 걷다보면 어딘가 비현실적인 풍경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찍어봤습니다. 가끔 저 뒤의 건물이 전등을 아주 많이 켜놓는 경우가 있는데, 게을러서 그 장면은 아직 못 찍었습니다. 삼각대를 놓고 여러장을 브라케팅해서, 한장으로 합치는 식으로 만든 HDR 이미지입니다. 요즘 카메라들은 좋아서 카메라 안에서 척척 HDR을 합성해냅니다만, 빌려 쓰는 디카가 아주 오래전 기종이라 수동으로 브라케팅해서 별도의 프로그램으로 합친 겁니다. 더보기
2007년 7월 20일, 좋았던 노무현 그 때 그 시절 노무현 시절이 그립다는 분들이 더러 있습니다. 하기사, 당시에 절박해보지 않았던 분들은 산삼도 많이나는 시절(링크)이라고도 하시고, MB욕들도 많이 하시고 그렇죠.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닙니다. 일전에 한의사분을 만났는데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때는 산삼이 그리 많이 나더니 명박시절에는 산삼도 안나서 긴급한 병자에게 투입할 수가 없다고 하소연하신다. 믿거나 말거나 지만 나도 모르게 고개가 끄덕여진건 왜일까 ? — 공지영 (@congjee) March 20, 2012 하지만 사람이 눈이 있고 귀가 있다면 듣고 보고 배워야 하는 것 아닐가요. 이제부터 2007년, 그 노무현 시절 있었던 여러가지 일들 중 하나만 꺼내보겠습니다. 2006년 당시 열린우리당, 노무현 정권은 비정규직을 보호한다며, 2년 고용한 비정규.. 더보기
어느 PC방의 패기로운 현수막 강남에 있는 어느 PC방의 패기로운 현수막입니다. 오오 사양 쩌네요... HDD 그 딴것도 안쓰고 SSD에..... 오오오.... 그런데 사실 이런 거 보고 있으면 저 고가의 PC장비들 감가상각을 생각 안 해볼 수 없는 것입니다. PC방의 경우에는 제일 무서운 것이 역시 장비들의 감가상각입니다. PC 장비들은 1년 정도면 어느 사이 세대가 바뀌어 있기 때문에 기존 장비들은 구형 똥값이 되죠.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새로나온 장비가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니고 시간당 1,000원 받아서 재투자비용은 커녕 유지비 뽑기도 힘듭니다. 새우깡이 300원에서 700원으로 오르는 동안 PC방 요금은 한시간 1,000원에서 한푼도 오르지 않았고, 심지어 과다경쟁으로 시간당 700원, 500원 하는 곳이 생겨나기도 하는 등,.. 더보기
계단 마미야67로 찍고 스캔한 것이다.조리개를 꽉 조였어야 했는데 그냥 덜렁 덜렁 들고다니며 찍었기 때문에 가까운 부분은 다 날아가버렸다...도시에 살다보면 관리가 제대로 안되어 어딘가 을씨년스러운 풍경을 만나게 된다.서울은 도시도 크고 건물이나 구조물도 많다보니 이런 광경을 자주 볼 수 있다. 더보기
서울구경 중형 카메라로 찍었던 것 같다.아마도 마미야67?약간 잘라낸 것이다.때 마침 빛이 좋아서 대충 찍었더니 삐뚤어지고 난리도 아니었다.초점은 잘 맞았으니 다행.일본인 관광객들이 지도를 보고 있는 장면이다. 더보기
개드립치는 지하철 서울대 입구 역에 서울대는 커녕 입구도 없고 낙성대 입구에 낙성대학교 없고 보라매역에 매 없고 방화역에 불 안나고 뚝섬역에서 내려서 뚝섬 못가고 미아 역에 미아보호소 없고 압구정로데오역에 말 없고 학여울역에 학없고 약수역에 약수가 없.... 는 줄 알았는데 사랑이 샘솟는 약수터가 있다고 한다..... 더보기
오밤 중에 꽃을 찍어 보았다 오밤 중에 꽃을 찍어보았다.왜 오래된 단독주택의 대문 위에 화단을 만들어놓은 집이 종종 있는데, 그 집 위에 가로등과 함께 꽃이 같이 서 있는 장면이다.낮에 보면 그다지 감흥이 없는데, 밤에는 뭔가 비현실적으로 보인다.Flowers on top of the door roof. In daylight they not so attractive to take a picture.However, they turn into surreal objects at midnight, something fantastic. 더보기
나들이, 전주 불명산 화암사 전주 부근, 전라북도 완주 쪽에 보면 불명산이라는 나즈막한 산이 있습니다. 거기에 화암사라는 조그마한 절이 있고요. 지난 휴가에 여길 다녀왔었습니다. 대중교통으로 갔었는데, 정말 죽을 맛이었어요. 우왓 주변이 모두 산입니다! 당연하죠 산에 있는 절인데... 전주에서 고산까지 간 다음에, 고산에서 다시 버스나 택시를 타고 불명산까지 들어가야 합니다. 이게 배차간격도 간격이려니와, 초행이면 사실 찾아가는 게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어렵습니다. 어지간하면 차하나 렌트해서 네비찍어 가는 걸 추천합니다. 절까지 올라가는 길은 그렇게 대단히 어렵지는 않습니다. 돌길이고 경사가 약간 가파르지만, 천천히 올라가도 금방 절에 도착 할 수 있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옹기종기 여러가지가 모여있어서 경치가 좋은 편입니다. 그래.. 더보기
필름 잡담 휴가를 맞이해서, 휴가가서 쓸 필름을 구하려고 오픈마킷을 좀 들낙날락 거렸습니다.135필름은 아직도 파는 곳이 많은 편이지만, 120필름은 전멸이더군요.무난한 색감과 더불어 400이라는 고감도라 조리개가 느린 중형 카메라에서 상당히 유용한 NPH400은 이미 단산이 되었다는군요.후지필름은 주문을 받아놨다가 일년에 두 번 수입을 한다고 합니다.120은 이제 들여오지도 않는 모양이에요...몇년 전만 해도 스튜디오용으로 중형필름의 수요가 그나마 남아있었는데, 이제 그마저도 완전히 씨가 말라버린 것 같습니다. 후지필름에서 나오는 120이라고는 이제 리얼라밖에 안걸려 있더군요.리얼라도 곧 단산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후지필름 120은 이제 보기가 더욱 힘들어 질 것 같네요. 후지필름에서 나오는 120필름은 써보신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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