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키캡, USSR! 낫과 망치!

소비에트 연방은 이제 없습니다.
소련은 갔습니다.
하지만 공산주의 혁명의 정신은 우리와 함께 영원히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있나? 🤔).
낫과 망치에의 향수를 달래기 위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산 쏘련 키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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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넘고 물 건너, 중국에서 한국까지 무사히 도착 했습니다.

 

키 캡 하나만 들어있습니다. 포장이 제법 잘 되어 있습니다.

 

웨이보도 있다는데 저는 웨이보를 쓰지 않으므로 뭐 넘어가고...

 

요래요래 이쁘게 들어있습니다. 요즘 환율로 2만원 정도 하는 고가품입니다. 키캡 하나에 2만원...

 

비싸도 이쁘니까 마음에 듭니다. 빨갱이의 필수품.

 

아 그런데 약간의 문제가 있는 것이, 체리 MX 키보드 키캡 높이라서, 보통 일반 체리 OEM 키보드 높이에는 맞지 않습니다...

 

체리 MX 키보드에는 딱 맞겠지만, 일반 키보드에 꽂으면 살짝 내려앉아 보인다는 것은 감안해야 합니다.

 

애정하는 흰색 키보드 "멘셰비키"의 ESC 키 자리에 장착.

 

공산주의 붐은 다시 온다... 반드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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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좀 비쌉니다.
키 캡 하나가 요즘 환율로 치면 2만원...
사치품의 영역입니다만, 뭐 빨갛게 이쁘고 튼튼하니까 아무래도 상관 없겠습니다.
[셀러 페이지]에 가보면 여러가지 다른 디자인도 팔고 있습니다.
아연 도금 알미늄 합금이라서 아무래도 무게가 있기 때문에, 키압이 낮은 키보드에 끼울 경우 키가 저절로 눌릴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하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