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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Travel

귀여운 고양이들이 모여사는 고양이섬 우마시마(馬島) - 최종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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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기 10편 - 고양이섬 우마시마 5편 [링크]


양이들과 정신없이 놀다보니 시간이 가는 줄도 몰랐네요.

고앵놀음에 도끼자루가 썩어서 배시간이 코 앞에 다가왔습니다.


 

기지개쭉-쭉-쭉-쭉

 

물 마시는 장소...

 

저벅 저벅

 

우마시마 곳곳에서 어슬렁 거리는 야옹이들

 

아까는 의자 밑에 있더니 어느 사이에 의자 위에 올라있습니다.

 

좌 빼꼼...

 

우 빼꼼....

 

야옹이들이 천적도 없고 사람들을 무서워하지 않으니 아무데서나 철퍽 철퍽 식빵을 굽습니다.

 

츄르를 맛나게 먹어서 기분 좋은가봐요.

 

핥핥핥

 

대합실 안에서는 다른 아이들이 눈을 붙이고 있습니다.

 

솜뭉치

 

이 눈빛은... 사고를 칠 눈빛이로구나!

 

츄르 빈 껍질을 버린 쓰레기통 주변에서 서성 서성 하더니...

 

쓰레기통 어택-! 결국 쓰레기통을 엎어서 다시 치워야 했습니다....

 

대합실 한 켠에선 갑자기 긴장이 흐르고....

 

치즈태비가 그 자리 내 자리라고 위협을 가합니다!

 

결국 우앵앵 하는 소리가 나더니 몸집이 작은 아이를 쫓아버리네요. 싸우지 말고 지내렴... ㅠㅜ

 

자리를 빼앗은 다음 좋다고 그루밍을 하네요....

 

장남감을 내미니 또 좋다고 난리가 있습니다. 좀 얄미운 녀석이네요.

 

쫓겨난 아이에게 장난감을 내밀어주니 눈이 초롱초롱합니다.

 

뇹챠

 

평소에는 이렇게 놀아주는 사람들이 없었을테니... 잠깐이라도 즐거워해서 다행입니다.

 

섬 주민들이 고양이들을 해코지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살갑게 대하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무슨 소리가 나면 두리번....

 

두리번....

 

상황 해제.....


이제 아쉽게도 야옹이들을 섬에 남기고 고쿠라로 돌아가야 할 시간....

이번 겨울을 아이들이 무사히 잘 나면 좋겠네요.

일본 여행기는 다음 편[링크]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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