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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Travel

바다 고양이들과 뒹굴뒹굴, 고양이섬 馬島(우마시마)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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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기 6편 - 고양이섬 우마시마로 가는 길 1편 [링크]

일본 여행기 7편 - 고양이들 본격 등장! 우마시마 2편 [링크]

일본 여행기 8편 - 고양이들과 뒹굴 뒹굴, 고양이섬 우마시마 3편 [링크]


난 3편[링크]에서 이어집니다.

귀여운 고양이들이 가득한 냥냥섬 우마시마...


 

우마시마는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로 정말 작은 섬입니다. 고양이들 빼곤 아무 것도 없어요. 예쁜 나팔꽃이 있긴 하네요.

 

일본에서는, 야옹이들을 중성화 수술 시킨 다음 귀를 이렇게 살짝만 자릅니다. 한국에서는 성의 없이 뭉텅이로 잘라버리죠... 살짝 잘라낸 귀의 모양이 벚꽃잎을 닮았죠? 그래서 '벚꽃냥이들'이라고 부르기도 한대요.

 

저 멀리... 대합실에서 광란의 츄르 파티가 열리고 있다는 소식을 뒤늦게 접하고 종종 걸음으로 다가오는 야옹이 한 마리...

 

 

츄르에 대한 집념으로 종종 걸음으로 대합실까지 달려온 고앵...

 

고양이들도 나름 사회적인 동물이라서, 아는 사이들끼리는 인사를 합니다. 냄새도 맡고 뺨도 부비고...

 

궁딩이도 부비부비하고...

 

좋은 자리를 잡았네요.

 

흠잡을 곳 없는 식빵 포지션.

 

표정이 너무 사람 같네요.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걸까...

 

그 와중에 털이 보송 보송 고앵손

 

이 아이는 싸움이라도 했는지 콧잔등에 상처가 나있습니다. 가엾어라...

 

츄르를 주니 열심히 잘 먹습니다. 핥핥핥

 

눈이 엄청 신비롭고 예쁜 아이입니다.

 

츄르를 더 달라고 보채네요.

 

까망이가 하품을 합니다.

 

뚈먕뚈먕합니다. 귀여워요.

 

하나 둘 대합실로 모여드는 야옹이들.

 

그런데 야옹이들이 대합실에 쉬야를 했는지 야옹이 쉬 냄새가 나네요...

 

대합실과 항구 주변에 먹을 것이 많아서 그런지 대합실 주변에 야옹이들이 많습니다.

 

묘생이 힘겨워보이는 모습...

 

우글 우글

 

우글 우글 우글

 

츄르의 맛을 되새기고 있는 고영

 

인간 관찰

 

하양이는 쿨쿨 자고 있습니다. 잘 자네요.

 

나이가 많은 친구들은 하루 종일 쿨쿨 잡니다. 아마 하양이도 나이가 많은 모양입니다.

 

섬이 사람도 없고 조용해서 무슨 조그만 소리라도 나면 고양이들이 소리 나는 쪽을 바라봅니다.

 

노랑 노랑 치즈 태비 귀엽습니다.

 

츄르는 배가 부르진 않을테니까... 맛있게 먹고 만족한 표정이네요.


마시마의 귀여운 고양이들 사진은 다음 편[링크]에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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