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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Travel

작고 조용한 섬, 고양이섬 馬島(우마시마)의 고양이들 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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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기 9편 - 귀여운 고양이들이 우글우글, 고양이섬 우마시마 4편 [링크]


르를 적당히 준 다음, 섬을 좀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우마시마는 섬이 대단히 작습니다.

야옹이들 이외에는 딱히 볼 건 없더군요.


 

 

츄르 환각 파티를 마친 고영들이 어슬렁 어슬렁 파티장을 떠나기 시작합니다.

 

고쿠라마루 대합실에 모여있던 고양이들이 한 번에 밖으로 나오면서 묘통 혼잡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식빵 형태로 변신.

 

바닷가라고 바람이 꽤 차갑습니다. 일본의 겨울은 한국만큼 혹독하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잘 날 수 있을지 걱정이 되네요.

 

열심히 그루밍 중.

 

햝햝 날름 날름

 

이 친구는 귀가 좀 많이 떨어져나갔네요... 아무래도 사람이 하는 일이니 어떤 야옹이는 귀가 많이 상하기도 하고...

 

완전 야생은 아니라지만, 섬에서 사는 아이들인데도 털이 깨끗하고 상태도 좋은 편입니다.

 

섬을 돌아보기 위해 슬슬 걷고 있는데 발 밑에서 야옹~ 소리가 들려서 깜짝 놀라 밑을 쳐다보니, 애옹이 한 마리가 하수로에 들어가 있습니다. 꺼내주려고 했지만 철망이 단단해서 열 수가 없네요. 뭐 들어갔으면 나올 수도 있겠지요... 좀 걱정이 되긴 하네요...

 

야옹이들이 섬 구석 구석에 짱박혀 있습니다.

 

담배 꽁초 버리지 말라고 써 있습니다. 흡연충은 어느 나라건 문제네요.

 

츄르 안 주고 어디가냐----옹! 걷고 있으려니 야옹이들이 쫓아오기도 하고 부르기도 합니다. 보통 야옹이들은 소리를 잘 안내지만 고양이섬 야옹이들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고(먹이를 주니까...) 자주 애옹앵옹 하는 편입니다.

 

우마시마는 정말 작은 섬입니다. 항구 주변의 집 몇 채가 전부...

 

당연하겠지만, 사람들은 어업으로 생계를 꾸리는 것 같습니다.

 

섬의 안 쪽. 습지로 들어가니 게들이 모여삽니다. 야옹이들과 게들이 어떻게 지낼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한가로운 우마시마의 어느 날...

 

모래 해변이 있는데 관리가 되고 있지는 않아서 쓰레기나 떠내려온 나무가지 등만 쌓여있습니다.

 

바닷물이 굉장히 맑고 깨끗해서 한국 해변 같이 비린내가 나거나 하지 않습니다.

 

위도가 낮고 연중 최저기온이 높은 편이라서 못 보던 식물들도 자라고 있습니다.

 

작은 섬이지만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네요.

 

삶이 있으면 죽음이 있습니다. 섬 한켠을 차지한 묘지.

 

숨은 고양이 찾기.

 

신비로운 표정을 하고 있는 이 친구는 겁이 많은지 항구 쪽이 아니라 섬 안쪽에서 쉬고 있네요.


마시마의 고양이들, 이제 어느덧 다음 편[링크]이 마지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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