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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귀엽고 먕츙하고 여러모로 인간보다 우월한 생물입니다.
이런 신비의 생물 고양이들이 모여사는 섬 냥냥섬...
고양이들이 막 모여서 야옹야옹 하고 있는 광경은 그냥 보기만 해도 힐이 1틱에 9999 들어오는 느낌입니다.
일본 전국에 고양이섬들이 많은데요, 이번 여행에서도 고양이섬을 찾아가기로 했죠.
3년 정도 전에 기타큐슈에 있는 고양이섬 냥냥섬 아이노시마[링크]에 가본 적이 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아이노시마와 함께 근처의 다른 야옹이섬들을 일정에 넣어봤습니다.
바로 우마시마(馬島)와 아이노시마(藍島)입니다.
북큐슈 쪽에는 아이노시마라고 이름이 같은 섬이 두 군데가 있습니다.
동명이도라고 해야 할까요, 물론 한 곳은 藍島, 다른 한 곳은 相島로 한자가 다릅니다.
입말 이름도 똑같고 위치도 서로 가까운 편이어서 혼동하기 쉽긴 한데...
相島 쪽이 더 유명해져서 고양이섬 아이노시마 하면, 보통 후쿠오카 쪽에 있는 相島를 말합니다.
얼마전에는 EBS '고양이를 부탁해'에 아이노시마(相島)가 소개되기도 했더군요.
우마시마(馬島), 아이노시마(藍島), 아이노시마(相島) 모두 다녀왔는데, 이번 글에서는 마도, 즉 馬島 우마시마에 가는 여정을 기록해 봅니다.
우마시마는 기타큐슈의 고쿠라 앞 바다에 떠 있습니다.
고쿠라 역에서 머지 않은 도선장에서 페리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페리가 자주 뜨지는 않습니다.
하루에 딱 세 번 오가기 때문에 사전에 페리 시간을 확인하고 스케줄을 잡는 것이 좋겠습니다.
페리의 시간표는 이 [링크]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페리는 하루 세 번, 고쿠라에 있는 아이노시마 나루터(藍島渡船場; 아이노시마토센바 혹은 토센죠라고도 합니다)에서 출발해서 마도를 먼저 찍고 5분 정도 후에 아이노시마로 갑니다.
올 때는 아이노시마에서 출발 해서 마도에서 잠깐 정박 후, 고쿠라로 돌아오게 됩니다.
도선장은 고쿠라 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 아주 가깝습니다.
도선장 자체도 큰 길 바로 옆에 있고, 주변도 한적 해서 찾기는 매우 쉽습니다.
페리 요금은 표를 사야 하는데, 일본 여행의 상식...
현금결제이므로 미리 동전을 준비 합시다.
자판기도 없어서 창구에서 사야 합니다....
우마시마까지는 성인 1명 왕복표가 560엔입니다.
도선장에서 왕복 표를 팔고 있으니 왕복 표를 한번에 구입합시다.
선착장의 자세한 위치는 아래 구글 지도를 보면 되겠습니다.
서울 촌놈이라 그냥 배만 타도 재미있네요.
사진이 많아서 우마시마의 야옹이들은 다음 글 우마시마 야옹이 2편[링크]에서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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