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왕교자 그라탕, 케이준치킨 샐러드

가끔 야채가 먹고 싶은 때가 있지요.

GS25 편의점 내려 갔더니 "케이준치킨 샐러드"라고 하나 있어서 사봤습니다.

정가 2,700원입니다.

KFC의 치킨샐러드[링크]와 비교해서 가격이 1,200원 정도 저렴하네요.

물론 구성은 KFC 쪽이 비싼만큼 좀 더 낫습니다만, 편의점에서 쉽게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무게는 160g, 케이준치킨이 21.9% 들었다고 합니다. 칼로리 정보는 없네요...

You us(유어스)라든지 하는 PB는 아니네요. GS25에서 구입하기는 했지만, 다른 편의점에서도 팔지 않을까 싶네요.

그릇은 요 정도 높이...

작은 플라스틱 포크와 허니 머스타드 소스 한 봉지(20g)가 들어있습니다. 플라스틱 포크는 너무 작고 약해서 불편합니다. 한국인은 젓가락을 써서 줄기세포도 막 뽑아내는 우월한 민족이니 젓가락을 하나 챙깁시다.

방울 토마토 하나랑 양상추가 메인으로 갖은 야채, 케이준 치킨이 들어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가격에 비해 내용물도 잘 들어있네요.

야채들 상태는 뭐 싱싱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 정도면 납득 할 수 있을 정도네요..

편의점에 납품되는 제품들은 냉장 유통(0~10도) 및 검사를 철저히 하는 편이기 때문에 믿을만 합니다.

다만 HACCP 인증이 없네요.

다시 살 때는 HACCP 인증 때문에 고민을 좀 하게 될 것 같군요.

[GS25 유어스 왕교자 그라탕] 중량은 270g, 칼로리 정보는 적혀 있지 않네요. 가격은 3,000원 입니다. CJ 제일제당에서 만든 왕교자를 사용했다고 하는군요.

GS25 도시락에는 젓가락이 들어있지 않은데, 이건 젓가락이 하나 들어가 있군요.

뚜껑 열고 전자렌지에 2분 돌리라고 합니다. HACCP(해썹) 인증 받은 제품입니다.

비주얼은 꽤 먹음직스럽네요. 왕교자 다섯개가 들어있습니다. 용기 바닥에는 소스가 깔려있고, 왕교자 위로는 모짜렐라 치즈가 올라가 있습니다.

전자렌지에 돌려보았습니다.

음... 비주얼이 아름답다고는 하기 어렵군요.

전자렌지에 돌리면 만두가 축 늘어지게 되죠... 바삭함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소스가 맵습니다.

물엿 같은 달달한 재료가 주성분이지만, 매운 맛이 강한 편이네요.

그라탕 소스라면서 기분 나쁘게 매워요.

모짜렐라 치즈와 교자, 매운 소스가 짬뽕이 된 그 근본을 알 수 없는 불온한 혼종...

만두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전자렌지에 넣고 돌리면 축 늘어져버리는데다, 소스도 그리 맛나다고 하기 어렵네요.

호기심에 한 번 먹어봤지만 다시 고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단촐하게 만두만 들어있는 쪽이 나을 것 같은 느낌적 느낌...

그런데 한글 이름은 왕교자인데... 어째서 궁중교자인거죠?

Royal court dumpling?

왕이 big의 의미가 아니고 king, royal의 의미인가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