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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Food

[GS25] 김혜자의 맘 민물 장어 덮밥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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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어 덮밥(2015년/[링크]), 김혜자의 맘 통장어 덮밥(2016년/[링크])에 이어서, GS25가 장어를 가지고 이번에는 고급 도시락에 도전했습니다.

김혜자의 맘 브랜드로 "민물 장어 덮밥"을 출시한 것인데요, 정가가 무려 10,000원입니다.

GS25의 일반 도시락들이 대부분 3,500~5,000원 사이의 가격입니다.

민물 장어 덮밥은 프리미엄급 도시락이라며 홀로 두배 이상에 이르는 가격을 자랑하는군요...

편의점 도시락으로는 전에 없던 파격(?)적인 고가입니다.

미리 보도자료도 뿌리고 홍보도 많이 하는 등 신경을 쓴 모양이더군요.

일종의 파일럿 아이템으로 보이며, 민물 장어 덮밥이 성공하면 아마도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프리미엄 도시락들도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물 장어 덮밥은 일반 도시락 마냥 편의점에 아무때나 가서 집어올 수 있는 게 아니고, GS25 편의점 전용엡인 "나만의 냉장고"엡에서 예약 주문해야만 먹어 볼 수 있습니다.


iOS, Android 모두 지원합니다. 결제방식도 모바일 팝카드 등 여러가지를 지원해서 꽤 편리합니다.


나만의 냉장고 앱으로 미리 도시락을 주문한 다음, 예약한 시간에 수령 점포로 지정한 GS25에 방문하면 됩니다.

보통 1~2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KT 멤버십으로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GS포인트도 쓸 수 있으니 실제로는 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구매 할 수 있습니다.


무게 346g에 칼로리는 600kcal. 1,000W 전자렌지에 1분 30초 돌리라고 합니다만 가정용 전자렌지는 700W이므로 조금 더 돌려줘야 합니다.


옆구리에 수저가 붙어있습니다. 젓가락은 없으니 계산하면서 받아와야 합니다. 포장은 일반 통장어 덮밥과 같은 디자인과 크기로 색상만 다릅니다.


일반 통장어 덮밥은 페루에서 온 장어를 사용했는데, 민물 장어 덮밥은 중국산 민물 장어가 들어있군요. 장어의 원산지만 다를 뿐 나머지 사양은 동일합니다.


크기와 포장은 일반 통장어 덮밥과 완전히 똑같고 색상만 다릅니다.


중국산 민물 장어 양념구이가 계란고명 덮인 밥 위로 올라가 있습니다.


일반 통장어 덮밥과 비교해서, 장어의 색상이 좀 더 진한 것 같네요.


락교와 생강 용기는 분리 할 수 있습니다. 전자렌지에 데우기 전 빼놓아야 합니다.


한 3분 정도 넉넉히 데웠습니다. 땃땃하게 데워졌습니다. 양념이 아주 넉넉히 발려 있습니다.


민물 장어 위로 깨와 약간의 파가 올라가 있습니다.


장어 꼬리가 보이는군요. 적당히 구워졌네요.


아주 쫄깃합니다. 꽤 맛나네요.


밥은 우엉 간장 볶음밥입니다.


물 장어 구이에는 양념이 듬뿍 발려 있고, 구운 정도도 적당합니다.

쫄깃하고 맛있네요.

가격이 만원인데, 무려 부정청탁방지법(aka 김영란법)에서 허용하는 액수의 33.3%(1/3)이군요!

가격이 좀 있는 편이라 자주 먹기는 어렵겠습니다만, 만원이 아깝다는 생각은 안 드네요.

술안주로도 꽤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나름 잘 팔린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은데, 이 도시락 이후로도 고급 도시락이 많이 나오면 좋겠네요.

나만의 냉장고 앱도 꽤 편리합니다.

옛날에는 GS25에 가서 그때 그때 있는 도시락을 집어왔는데, 요즘에는 예약 주문만 이용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참신한 시도를 계속하고 있는 GS25의 다음 기획이 무엇일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는군요.

다른 도시락 구경하기 혹은 일반 통장어 덮밥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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