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그룹 밑에 나란히 둥지를 틀고 있다가 나란히 매각 된 이후...
여러 한정판 마케팅과 할인 이벤트로 대박을 치고 다른 사모펀드로 재차 매각 1된 버거킹과는 달리... 2
KFC는 뭔가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했습니다.
그러다가 요즘 무슨 생각을 했는지는 몰라도, 주력 상품들의 가격을 크게 인하하고 여러가지 이벤트 상품을 공격적으로 내고 있습니다.
그 이벤트 상품 중 하나가 7월 6일부터 팔기 시작한 "스마트버켓"입니다.
KFC 스마트버켓. 13,700원 짜리를 8,900원으로 판매 중입니다.
구성이 꽤 풍성합니다.
핫크리스피치킨 5조각 + 치킨너겟 4조각 + 코울슬로 + 스위트칠리소스 = 8,900원!
보통 동네 치킨집도 조그마한 닭튀김 한마리에 치킨 무 하나 끼워주는 가격이 8,500원 정도죠.
이런 공격적인 가격과 내용물이라니...
핫크리스피 치킨, 치킨 너겟(이 사진에는 빠져있습니다), 코울슬로, 스위트칠리소스, 허니머스타드 소스 등등... 파격적인 구성입니다.
한국인의 소울푸드인 치킨무가 KFC에는 없죠. 대신 코울슬로가 들어갑니다.
KFC 코울슬로는 치킨무 대신으로 먹기 적당합니다. 오히려 치킨무보다도 고급이죠.
스위트 치킨소스입니다. 맛이 괜찮습니다. 보관했다가 나초나 도리토스 찍어 먹어도 맛납니다. 보통 동네 치킨집에서도 소스 500원~1,000원에 따로팔죠.
치킨너겟 찍어 먹으라고 오뚜기에서 나온 허니머스타드도 줍니다. 왠지 모르겠지만 두개나 넣어주셨군요.
치킨 너겟 4조각입니다. 식으면 맛이 없으니, 빨리 먹는 것이 이롭습니다.
핫크리스피치킨 다섯 조각입니다. 5조각이라고 하면 몇 개 안 될 것 같지만, KFC는 닭이 꽤 큽니다. 동네 치킨집의 조그마한 닭과는 격이 다르죠.
바삭한 맛은 다소 떨어지지만 크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뭐랄까, 동네 치킨집들의 중대한 위협이 등장했습니다.
치킨 프렌차이즈들이 가격은 비싸지만 쉽고 빠른 배달로, 동네 치킨집은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 하고 있는 상황이었죠.
그런데 KFC가 일부 지역이기는 하지만 배달도 되고, 가격도 이렇게 저렴하게 치고 나오다니 뜻밖입니다.
크기도 크고 맛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KFC 지점이 많지는 않다는 점이겠네요.
큰 액수는 아니지만 KFC는 OK캐시백 적립도 됩니다.
스마트버켓은 8월 5일 금요일(7월 6일부터 시작) 종료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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