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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Food

농심 둥지냉면 동치미물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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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무척 좋아하지만, 라면은 잘 안 먹습니다.

요즘은 라면 말고도 재미있는 인스턴트 면들이 많이 나오기는 하는데, 보통 파스타나 소면을 끓여 먹다보니 인스턴트 봉지면에는 관심이 잘 안 가게 되네요.

여름이기도 하고 냉면으로 검색을 해 보던 중에 농심에서 나오는 둥지냉면 시리즈 중 동치미물냉면이라는 것이 있길레 한 번 사봤습니다.

11번가에서 4개들이(멀티팩)가 4,900원입니다.

기본 할인 3%가 들어가니까 실제로는 4,660원에 살 수 있고, 매일 "5만원 이상 구입시 장바구니 1만원" 쿠폰을 뿌리고 있으니 다른 거랑 함께 사면 더 싸게 살 수 있습니다.

또 NOW배송이라고 해서, 11번가 직배송 상품 2만원 이상을 사면 무료배송 해 줍니다.


11번가 둥지냉면 동치미물냉면 멀티팩 4,900원 [링크] 2만원 이상 무료배송


옛날 둥지냉면 나오고 난 후 얼마되지 않은 시점[링크]에서 먹어봤던 적이 있는데요...

그 이후 까맣게 잊고 살다가, 11번가에서 보고 생각이 나서 사봤습니다.

당시 먹었던 둥지냉면 비빔냉면은 무척 매웠지만, 물냉면은 꽤 괜찮았어요.


농심 둥지냉면 동치미물냉면. 중량 161g, 485kcl.


농심은 HACCP 인증을 받았죠. 대기업이니 뭐... 인스턴트 면에서 문제가 되는 나트륨 함량은 한 봉지당 1,650mg으로 1일 영양소기준치의 83%에 해당합니다.


포장을 뜯으니 보존 처리를 위해 들어간 알콜 냄새가 훅 끼쳐오는군요. 면은 동그란 형태입니다. 끓는 물 800ml에 면을 넣은 후 약한 불에서 3분을 더 끓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조리법을 잘 지켜야 면이 맛나게 익습니다. 물의 양을 많이 잡는 것이 포인트.


스프는 무, 오이 고명 스프(2.4g)와 육수 스프(47g) 두 개가 들어있습니다. 조리 전에 육수 스프를 미리 냉장고에 넣어두면 좋습니다.


계량컵 대신에 사용하라고 플라스틱 용기 한 쪽 면에 이렇게 물선이 그어져 있습니다.


육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물과 육수 스프를 섞어야 하는데, 태풍냉면(농심 사장님이 직접 작명했다는 구린! 제품명)은 200ml, 동치미육수와 물냉명은 260ml의 물이 필요합니다.


고명 스프에는 동결 건조시킨 오이와 무가 아주 약간... 2.4g 들어있습니다.


조리를 다 마치면 면은 이런 느낌이 됩니다.


찬 물 260ml를 계량하여 육수 스프와 섞은 다음, 면 위에 부었습니다. 이런 느낌.


면발은 이런 느낌입니다.


4봉지 멀티팩이 정가 4,900원이니 하나당 1,225원 꼴이 되는군요.

마트나 11번가에서는 할인이 있으니 실제로는 더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습니다.

면발이 나름 괜찮습니다.

저렴한 가격을 생각하면 꽤 훌륭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국물 맛은 뭐랄까... 약간 심심하네요.

260ml를 정확히 계량해서 육수를 만들었는데도 어딘가 살짝 밍숭맹숭한 느낌...?

찬 물을 약간 적게 200ml 정도만 붓는 편이 낫지 않을까 싶네요.

괜찮은 면발에 약간 싱겁긴 하지만 깔끔한 국물, 기름기가 하나도 없다는 것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고명이 부실하기는 한데, 천원 짜리 인스턴트 라면에게 화려한 고명까지 바라는 건 아무래도 무리가 있죠.

편의점 등에서 삶은 계란을 파니까 그런 걸 사서 같이 먹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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