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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Food

[산본동] 바베큐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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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는 집은 교회 십자가 정도로 많죠.

제가 사는 집 앞 수백미터 정도 되는 먹자골목에는 닭집만 농담이 아니라 수십 개입니다.

경쟁이 심하다보니 여러가지 기발한 메뉴라든지 어떻게든 차별화 하려는 노력이 굉장합니다.

그러나 기본이 역시 제일 중요하겠죠...

군포시 산본동에 괜찮은 가게가 있어 살짝 소개 해봅니다.

가게 이름은 바베큐 나라라고 합니다.

지번주소는 군포시 산본동 101-4번지, 도로명주소 경기 군포시 금산로 110 입니다.

전화번호는 031-397-6692 라고 합니다.

 

위치가 애매해서 근처에 사는 분들 이외에는 찾아가기 어려울 듯 싶네요... 지하철역과는 멀어서 버스나 자가용으로 찾아가야 합니다.

 

사진을 대충 찍었더니 멍멍이판이군요... 동네 호프집 같은 익스테리아와 인테리어입니다. 깔끔하진 않아요.

 

포장가격은 이렇다고 합니다. 그렇게 비싸진 않네요. 다만 닭이 크진 않아요. 홀에서 먹으면 다소 비싸집니다.

 

가게 앞에서는 이렇게 닭들이 빙빙 돌아가고 있습니다. 진짜 바베큐로군요....

 

앙증맞은(?) 자세로 파멸을 기다리는 치킨들...

 

무는 기본이죠.


양배추가 나옵니다.

 

소스는 겨자, 매운양념, 소금이 나옵니다. 겨자소스가 꽤 맛납니다.

 

잘 구워진 닭이 먹기 편하게 분해되어 나옵니다. 다만 닭의 크기가 좀 작아요... 이 가게에서 유일하게 아쉬운 부분입니다.

 

 

 

겉은 상당히 바삭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안은 무척 부드럽습니다. 보통 바짝 구우면 수분이 날아가서 맛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 가게의 바베큐는 그렇지 않아요.

 

겉은 바삭바삭해서 튀기지 않았는데도 바삭함을 즐길 수 있습니다.

 

속은 굉장히 부드러워요. 이 정도로 부드러운 속살을 먹어본 기억은 잘 안나네요. 대단합니다. 기술이 궁금해지네요.

 

이 가게의 치명적인 단점은.... 닭이 너무 작아요.... 한 마리로 두 사람이 나눠먹기에는 많이 모자랍니다. 튀김이 아니라서 튀김옷도 없으니 더 적은 느낌... ㅜㅠ

 

네 호프집 같은 허름한 외관이고 이름이 잘 알려진 프렌차이즈도 아닙니다만, 닭구이 맛이 기가 막힙니다.

겉은 아주 바삭하고 속은 무척 부드럽습니다.

보통 닭 살고기 부분은 퍽퍽해지기 쉬운데, 그런 느낌이 없이 너무나 부드러운 식감입니다.

다만 유일한 단점이 닭이 좀 작다는 것......

아무래도 닭의 크기가 커지면 이렇게 맛있게 나오기 어려울 것 같기는 합니다.

양이 적다는 점이 너무 아쉽네요.

닭구이 좋아하시는 분에게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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