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은 여러가지 일이 많았던 탓에 여행을 엄두도 못내고 있었는데, 아주 오랫만에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기타큐슈(외국어 표기 규정으로는 기타큐슈인데... 키타큐슈 쪽이 더 입에 붙지 않나요?) 부근의 고양이섬들을 좀 둘러보는 일정으로 일단 고쿠라로 향했습니다.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려니 피곤합니다...
고양이도 밥후경이라는 유명한 정언명령에 따라,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고 정신을 차린 후, 미리 알아봐둔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가와요도(川淀)라는 장어를 파는 가게입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무려 1953년(昭和二十八年)에 문을 연 아주 오래된 가게더군요.
65년 된 가게라니, 한국에서는 건물주 아니면 어림도 없는 일입니다.
위치는 아래의 구글 지도를 참조하세요.
JR고쿠라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걸립니다.
일본은 전국적으로 장어 요리점이 꽤 많습니다.
한국인들에게도 장어는 친숙한 식재료죠.
어느 정도 오래된 가게라면, 아무 곳이나 들어가도 맛은 다 좋은 편입니다.
가와요도 역시 굉장히 맛있는 장어가 나오네요.
훌륭합니다.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라서 일인당 예산은 못해도 2,000엔 이상은 잡고 가야합니다.
덮밥 이외에 장어구이만 따로 시킬 수도 있고, 술도 판매합니다.
실내 금연입니다.
일본어를 몰라도 영어 메뉴판이 있어 주문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일본 여행기는 다음 편[링크]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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