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 가끔 가보면 신기한 물건을 파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뭔가 신기한 물건이 있어서 하나 집어왔습니다.
사실 이런 물건들 사면 늘 후회하게 됩니다...
다이소에서 호기심에 구매했다가, 생각한 거 보다 성능이 안 좋아서 결국 버리게 되는 물건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결국 이번에도 신기함에 파닥 파닥 낚여서.... 불길한 예감을 안고... "매듭이 필요없는 신발끈"이라는 걸 하나 사 봤습니다.
다이소에서 파는 '매듭이 필요없는 신발끈'입니다. "실리콘운동화끈(화이트)"가 정식 명칭입니다.
고무재질입니다. 왼발+오른발 합이 12조각 들어있습니다.
가격은 2,000원입니다.
신발에 끼우는 방법이 간단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사실 쓱 보면 어떤 용도의 제품인지 쉽게 알 수 있죠. 품번은 60790.
실리콘 고무 재질입니다.
조각들은 길이가 각기 다릅니다.
신발에 직접 꿰어 보겠습니다. 참고로 제 신발 사이즈는 280mm입니다.
고무가 쫀쫀해서 파손되거나 하진 않는군요. 다만 손톱이 무지 아픕니다... 고생고생해서 다 엮어 놨습니다.
고생 끝에 다 꿰었습니다. 은근히 시간이 걸리고 손이 아픕니다.
일단 구입해서 꿰어 넣고, 몇 주 지난 지금까지 신고 있습니다.
장점은 고무 재질이라서 운동화 끈을 묶고 풀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단점 1은 줄이 좀 깁니다.
제가 280mm를 신습니다.
발이 살짝 큰 편이죠?
그런데 이걸 꿰어놓고 걸어보면 약간 헐렁한 느낌이 있습니다.
신발 모양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약간 더 짧아야 할 것 같습니다.
단점 2는 이거 끼우기가 정말 힘듭니다.
손톱이 무지하게 아파요....
단점 3은 한번 끼운 걸 빼는 건 더 힘들다는 것.......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살 수 있고, 다이소 온라인몰[링크]에서도 살 수 있습니다.
끈을 조이듯 꽉 조일 수 없으므로 이걸 끼워 놓은 신발을 신고 장거리를 이동하기는 어렵습니다.
신발이 뭐 벗겨지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발 사이즈가 작은 분들은 그냥 운동화 끈을 이용하는 게 낫겠네요.
꿰기도 힘들고 한 번 꿰면 빼기가 무척 어렵기 때문에... 구입은 신중히 해야 겠습니다.
자전거 탈 때 쓰는 운동화라서 걸을 일이 별로 없기 때문에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긴 한데요, 모든 이에게 두루 권할만한 물건은 아니네요.
'Review >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후추통 #통후추통 #페퍼밀 #그라인더 #후추 #알리익스프레스 #해외직구 (0) | 2017.07.19 |
---|---|
#아이폰SE #아이폰7플러스 #케이스 #알리익스프레스 #해외직구 (0) | 2017.06.13 |
#깡통따개 #대결 #다이소 #VS #이케아 #IKEA #DAISO (0) | 2017.06.02 |
#신발 #하이앵클 #발목 #슈즈 #high #ankle #shoes (1) | 2017.01.06 |
써모 머그 동물 물병 Thermo mug Animal bottle (2) | 2016.08.25 |
[라인프렌즈] 브라운 공기 청정기와 코니 저금통 (0) | 2016.05.11 |
애경 2080 라인프렌즈 재스민향 치약 (6) | 2016.04.16 |
원피스 핸드폰 거치대(시크릿 트라팔가 로우) (4) | 2015.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