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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Photography

니콘 Nikkor AF-S 18-70mm DX f/3.5-4.5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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름카메라에서 DSLR로의 전환이 이뤄지던 과도기가 있었습니다.

캐논에서는 300D, 니콘에서는 D70이라는 보급형 카메라를 내놓았었죠.

필름 SLR 시절에 쓰던 렌즈는 DX 포맷에서는 애매했기 때문에, DX 포멧 전용렌즈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니콘은 D70과 함께 AF-S 18-70mm 1:3.5-4.5 DX G 렌즈를 발매했죠.

DX 전용 렌즈로, FX 포맷 환산 28mm~105mm 라는 유용한 화각과 가벼운 무게로 꽤 인기가 있었습니다.

DX 전용 렌즈임에도 초음파모터와 ED렌즈라는 고급 사양을 채용했습니다.

물론 덕분에 가격이 좀 비싼 편이었죠.

아마 당시 정가가 70~80만원 정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요즘 나오는 고화소 카메라에는 역부족이지만, 당시 DSLR들은 겨우 6백만 화소 정도 였으므로 큰 문제가 없었고, 되려 화질이 좋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DX 전용 렌즈임에도 꽤나 고사양으로 나왔습니다. 28-105mm라는 실용적인 화각이어서 여행용 렌즈로도 인기가 있었죠.


주밍을 하면 경통이 튀어나옵니다. 플라스틱 몸체라서 무척 가볍고 크기도 작은 편이었습니다.


초음파 모터를 사용한 AF-S 사양이었기 때문에 렌즈에 AF/MF 변환 스위치가 달려있습니다.


아담한 크기와 가벼운 무게에 어울리지 않게 약 4배 정도 되는 강력한 줌배율로 무장하고 있었습니다.


니콘 D200에 물려본 모습입니다. 아담합니다.


F5에 물린 모습입니다. FX 포멧 카메라에도 사용은 할 수 있지만 화각이나 화질에서 추천 하긴 어렵습니다.


금은 더 좋은 사양의 렌즈가 많이 나와있기도 하고, 최신형 카메라에 붙이면 화질이 영 떨어지는 관계로 요즘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는 고대의 유물입니다.

당시에는 유용한 화각과 훌륭한 기동성으로 D70에 잘 어울렸었죠.

꽤나 오랫동안 인기를 누렸던 렌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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