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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Photography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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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저찌하여...

오래전 일이긴 한데, E-M10을 잠깐 만져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 정리하면서 기록 삼아 올려봅니다.


새 박스를 여는 일은 언제나 설레죠. 두근두근~


dpreview.com에서 금상을 받았다는 딱지를 붙여놨네요. slr클럽 같은 곳과는 다르게, 디피리뷰는 신뢰할만한 사이트입니다. 렌즈나 사진기에 대한 자료는 디피리뷰 혹은 DxOmark에 가는 것이 제일 확실합니다.


M.Zuiko 14-42mm f/3.5-5.6 렌즈. 135 포맷(35mm 필름)으로 환산하면 24-84mm가 됩니다. 일반적인 번들렌즈 사양. 필터구경은 37mm.


인상적인 것은 무척 작고 귀엽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손안에 쏙 들어갑니다. 초코파이보다 작습니다.


마이크로 포서드라고 하는 독자규격을 사용합니다. 올림푸스는 2015년 일본에서는 소니를 제치고 미러리스 카메라 판매 1위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충전기와 배터리입니다. 배터리도 아주 작은 크기입니다. 충전기도 아담하네요.


번들렌즈를 카메라 본체와 결합하면 이런 모양입니다.


OM-D E-M10은 후면 LCD 모니터가 이렇게 기울일 수 있습니다. tilting이 되고 안 되고는 차이가 꽤 크죠. 보다 창의적인 구도를 시도 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실입니다. 메모리카드는 SD카드를 사용합니다. SD카드는 크기도 작고 싸고 빨라서 대세라고 할 수 있죠.


작고 가벼워서 편리합니다. 크고 무거운 카메라가 부담스럽다면 역시 미러리스죠.


스트랩을 달고 렌즈 캡도 끼워 보았습니다.


밑에 깔려있는 건 아이패드입니다.


카메라의 전원을 켜면 지잉~하고 렌즈가 튀어 나옵니다. 파워줌이라서 사람 손이 아니고 전기 모터로 움직입니다. 줌링은 렌즈 마운트 부근에 있습니다.


줌링의 조작감은 꽤 괜찮은 편입니다. 부드럽게 돌아가고 미세한 조작도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서 작게 만들 수 있다는 게 마음에 드는군요.


렌즈 경통이 튀어나와도 아이폰5보다 작습니다.


LCD 창은 깨끗하고 또렷하게 잘 보입니다. 인터페이스도 나름 괜찮네요. 투 다이얼에, 커스텀 할 수 있는 Fn(Function) 버튼이 두 개나 제공되는 것도 장점입니다.


아이폰5와 크기 비교. 놀랍도록 작습니다.


아이폰5 위에 올렸더니 그대로 올라갑니다.

소(Pixel)는 4608x3456로 약 1천6백만 화소(15.9 Mega Pixel) 쯤 되는군요.

일반인이 쓰기에는 차고 넘치는 화소입니다.

Wi-Fi 기능이 내장되어 있고 휴대폰 엡도 제공하며, 접속도 그리 어렵지 않은 편입니다.

사진을 재빠르게 휴대폰으로 옮길 수 있고, 바로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에 올릴 수 있습니다.

작고 가볍고 조작성이나 기능 등 모든 면에서 DSLR보다 우수하더군요.

셔터 딜레이도 적은 편이고, 전자뷰파인더(EVF)가 달려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더군다나 올림푸스는 손떨림 보정이 카메라에 내장되어 있어서 깨끗한 사진을 얻기에 유리합니다.

가볍고 경쾌하지만 기능은 꽤 묵직한 카메라네요.

단점이라면 마이크로 포서드라는 판형이 가지는 한계(상대적으로 부족한 심도 표현, 고 ISO 노이즈) 정도인데, 일반인이 사용 할 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만듬새도 좋고, 작은 크기에 강력한 기능이 인상적입니다.

요즘은 E-M10 mk2라는 후속기가 나와있습니다.

M10은 60만원정도, M10 markII는 80만원 정도에서 팔리고 있네요.

큰 DSLR은 부담스럽지만, 화질이나 기능도 포기하기 어렵다면 올림푸스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1번가 OM-D E-M10 최저가 정렬 결과 [링크]


Micro four-thirds 규격은 센서 크기가 작아 심도 표현은 불리하지만, 광학계가 단축되는 만큼 접사에는 크게 유리합니다.


어두운 스타벅스에서 찍었는데 노이즈도 그리 튀지 않고 꽤 볼만하게 나오는군요.


자체 손떨림 보정 기능도 뛰어난 편이고, 고ISO 노이즈도 이 정도면 매우 훌륭하네요.


ISO 1600, 셔터 스피드 1/20s로 촬영한 사진입니다만 손떨림의 흔적은 찾아 보기 어렵네요.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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