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시장에는 유명한 야채호떡 노점이 있습니다.
기다리는 손님들 줄이 엄청나게 긴 나름 맛집.... 아니 맛노점(?)입니다.
제 블로그에서도 이전에 한 번 소개 [링크] 한 적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남대문 나들이를 나섰다가 야채 호떡을 다시 먹어볼까 싶어서 가봤더니....
남대문 기업은행 바로 옆에 노점이 있는데요, 여기가 워낙에 인기가 좋고 그래서 기업은행 안에 들어가면 이런 경고문이.... 호떡 사서 기업은행 안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아무튼 기업은행 옆으로 가봤는데........어?
어어...?? 하필이면 딱 3일인 휴가기간에........ 이 글을 적는 현재는 휴가가 끝났겠네요......
지난 10일에 갔는데 휴가기간이라고 해서 결국 야채호떡을 포기하고 돌아서려는데......
생각해보니 여기 오면서 호떡 노점을 하나 더 본 것 같다는 말이죠...?
지도에 표시해 보면 이쯤에 있습니다. 야채호떡은 기업은행 바로 옆인데, 거기에서 멀지 않아요.
근처에 비슷한 걸 파는 가게가... 원래 가게 하나 잘 되면 비슷한 가게들이 많이 따라붙게 마련이죠. 기업은행 옆 호떡집에서 명동 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나옵니다.
꿀호떡, 야채호떡(순한 맛, 매운 맛) 메뉴가 있고, 가격은 모두 1,000원으로 저렴하네요. 외국인들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메뉴판도...
간장소스에는 양파니 고추니 파프리카니가 담겨있습니다. 뒤로는 호떡이 지글지글~
모바일에서 보기 편하게 좀 줄여놓았습니다. 별 건 없지만 크게 보실 분은 여기 [링크] 클릭.
기업은행 옆 호떡집이 휴가다 보니 뭔가 이 쪽에도 손님들이 많아져서 잠시 기다렸다가 야채호떡 순한 맛을 하나 샀습니다.
탐스럽네요. 노릇노릇~ 간장도 살짝 발라져 있습니다. 혹자는 기업은행 옆에 있는 곳 보다 맛이 떨어진다고 해서 큰 기대는 안 했는데요....
뜨거워서 호호 불며 한 입 베어먹었습니다. 음? 나쁘지 않은걸요? 일단 가격도 1,000원으로 저렴하고, 맛도 기업은행 옆에 있는 호떡 노점과 비교해서 뭐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기업은행 옆에 있는 호떡 노점의 맛이 상당히 괜찮았던 기억이 있어서, 사실 이 노점은 꿩 대신 닭이라는 마음으로 하나 먹어보았습니다.....만
별 기대 안 했는데, 나름 괜찮은걸요?
뜨끈 뜨끈해서 겨울에 먹으면 더 맛날 것 같네요.
감칠맛은 좀 덜하지만 부추나 당근, 깨, 잡채 같은 속이 조화롭게 들어있어서 제법 맛나게 먹었습니다.
기업은행 앞에서 줄서서 기다리기 귀찮으면 여기서 먹어도 괜찮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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