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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욕망에 솔직하고 거침없고 당당하며 자존심 강한 여성들을 부르는 말은 시대별로 조금씩 달라져 왔다.
"집안을 망하게 할 암탉"
"기 쎈 년"
"요망한 년"
"요부"
"썅년"
"드센 년"
남성을 내조하는 수동적 여성상만이 권장된다.
모든 여성은 잠정적으로 현모양처여야만 한다.
현재의 최고액권지폐에 어떤 인물의 얼굴이 남아있는지 생각해보자.
자신들의 욕망을 찾아 움직이는 것에 익숙해진 여성들을 향해 요즈음은 김치녀라는 호칭을 붙이는 모양이다.
김치녀.
참 비겁하지 않은가.
지금까지 여성들의 노동력으로 만들어진 김치를 앉아서 잘만 받아처먹던 부랄 딸랑이들이 기껏 만들어 붙였다는 비칭이 김치녀라니.
김치녀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기왕이면 지폐에도 현모양처가 아닌 천하의 개썅년 얼굴이 붙었으면 한다.
이 나라에서는 아직 좀 먼 얘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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