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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Food

철곽에 담긴 허쉬 초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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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껀 안 먹습니다.

인간적으로 맛이 너무 없잖아요.

그런데 가끔 롯데걸 원치 않게 먹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허쉬 초콜릿이라든지...

허쉬 초콜릿은 2차 대전 군납을 하면서 큰 회사가 되었죠.

군용 초콜릿은 독일제가 맛나다고 하는대 먹어보진 못했네요.

아무튼 한국전쟁 끝나고 아이들이 "기브 미 쪼꼬렛!"하던 그 쪼꼬렛이 허쉬라는 거죠.

그 허쉬 상표를 롯데에서 얻어와서 한국에 팔아먹고 있습니다.

 

허쉬 스페셜 다크. 그럭저럭 맛있습니다. 초콜릿은 맛 없기는 힘드니까요.... 롯데가 만들긴 했지만.

 

포장이 이뻐요. 겉은 철이고 안에는 종이... 동글뱅이 초콜릿 알들이 들어있어서 쏙쏙 빼먹기 좋죠.

 

재미있는 것이 일본 롯데에서 나오는 과자들은 엄청 맛있어요. 그런데 한국 롯데는 왜 그 모양인지......

 

잘 보니까 중국에서 만든 걸 수입하는 거였군요............ 뭔가 속은 느낌.

 

특히 이 제품이 좋은 점은 이렇게 다 먹은 철곽에다가 잡동사니 넣어두기 좋다는 거죠. 밀폐는 안되기 때문에 밀폐해야 하는 물건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실 이 제품은 초콜릿 보다는 저 철로 되어 있는 상자 때문에...

초콜릿도 먹고 상자에는 잡동사니도 보관하고 뭐 그런거죠.

실비아라고 롯데에서 만드는 불량식품스러운 과립형 과자가 있는데, 요즘은 나오나 모르겠습니다.

실비아의 노랑색 플라스틱 곽은 AA건전지 6개가 딱 들어갑니다.

그래서 니콘 F5에 쓸 배터리를 담아두기 위해 요긴하게 써먹곤 했죠.

요즘에야 AA배터리 쓰는 곳이 별로 없고 다들 리튬 배터리지만요...

아 그리고 큰 생수통에 왜 파란 뚜껑은 캐논 EOS 마운트 렌즈 뒷캡으로 딱 맞습니다.

뒷 캡 모자라는 분들은 급한대로 쓸만합니다.

이상 생활의 지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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