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홍 목동점

목동에 있는 고급 중국집입니다.

서울에 몇 군데 더 지점이 있는데 목동점에만 가보았습니다.

목동점이 본사라고 하네요.

공식 홈페이지를 갖추고있으나, 외주로 만든 것 같은데 관리도 안되고 웹표준에도 안맞고 그저 그렇습니다.

퓨전 차이니즈 레스토랑이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뭐 현지화된 중국음식을 파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위치는 오목교역 부근으로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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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교역....

옛날에는 목동아파트와 CBS 건물만 있던 휑하던 곳이 어느사이엔가 대학학원이 흥하고 주변이 개발되면서 지금은 번화가가 되었지요.

휑하던 옛날을 돌이켜보면 정말...

하지만 오목교가 병목이라서 발생하는 교통체증은 여전한 것 같습니다.

 

굉장히 넓은 편입니다. 단체행사도 소화 할 수 있는 대형 고급 레스토랑입니다.

 

사람이 거의 없을 때 가서 자리가 많이 비어있었네요. 인테리어에 별 개성은 없습니다.

 

쟈스민차가 나오고 밑반찬은 평범한 수준...

 

깐풍기와 스프링롤(춘권)입니다. 이게 오래전에 간 것이라 맛이 잘 기억이 안난다는 것이 문제군요... 끙... 비주얼은 보시다시피 훌륭합니다.

 

자세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꽤 맛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무엇보다 여긴 가격이 좀 있는 편이라서 맛이 없으면 곤란하죠...

 

스프링롤도 잘 튀겨서 나옵니다. 바삭바삭 뜨끈뜨끈.

 

튀김상태도 좋았고 새콤달콤하게 양념도 괜찮았어요. 중국 정통방식은 아니지만 요리라는 것이 자기 하기 나름이니까요. 맛났습니다.

 

여긴 가격이 좀 있는 편입니다. 동네 중국집하고는 차원이 다르다보니... 하지만 경영의 압박이 있는지 요일별 할인메뉴를 제공하고 있더군요.

 

바삭바삭 아주 잘 익어서 나옵니다.

 

이것은 삼선우동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국물맛 나쁘지 않았어요. 다만 추운계절에서 가서 야채상태가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건더기 푸짐하고 양도 많습니다. 가격 생각하면 당연한가... 두 사람이 먹어도 될 양입니다.

 

디저트입니다. 맛탕과 리치+파인애플. 리치는 나름 고급이라는 중국집에 가면 많이 나오죠.

 

전반적으로 고급 중국집이라서 가격이 쎄지만 맛은 괜찮습니다.

다만 분위기가 한 둘이 가서 오붓하게 즐기기에는 좀 그렇고...

룸이 여럿이 있어서 대여섯 이상이 가서 요리놓고 떠들썩하게 즐기기 좋습니다.

오목교역 근처라서 지하철과도 멀지 않으니 교통도 편리하고, 회식이라든지 술을 곁들이는 자리로 괜찮은 가게입니다.

데이트코스로는.... 분위기가 그렇게 오붓하게 나는 곳은 아니라서 비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