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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Food

독특한 융합, 히마와리 마사지 &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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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전문점이 워낙에 많고, 더군다나 대형 프렌차이즈 간판을 내건 커피 전문점은 건물 하나에도 여러개가 모여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프렌차이즈야 유명세가 있기도 하고 마케팅도 본사차원에서 어느 정도는 해주니까 그렇다 치는데, 개인이 하는 카페들은 독특한 특장점이 없으면 파리날리기 쉽죠.

홍대앞에 있는 히마와리 카페는 독특하게도 마사지를 결합시키고 있습니다.

커피와 차를 팔고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이라는 독특한 컨셉입니다.

보통 커피전문점은 커피를 판다는 원래의 기능도 중하지만, 테이블을 잠시동안 판다는 "마이크로 부동산 임대업"의 성격이 강합니다.

차를 마시는 동안 차만 마시고 멍때리고 있는 손님도 없는 건 아니겠지만 보통은 사람을 기다린다든가, 일행과 담소를 나눈다든가, 공부나 일을 한다든가 하는 식이 되는데, 이 가게는 그 부분을 마사지로도 채우고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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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앞이긴 한데, 위치가 좀 애매한 골목에 있습니다. 요즘이야 다 스마트폰 있으니 찾아가는 게 어려운 일은 아니죠.

 

간판이 별 의미없는 일본어로도 써있습니다. 히마와리는 일본어로 해바라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카페 인테리어는 해바라기와는 큰 관련이 없어보입니다. 익스테리어도 그림 이외에는 별로 해바라기를 연상시키지 않고요...

 

두개층을 쓰고 있는데, 아래층은 마사지실, 위층은 카페입니다.

 

건물 구조가 좀 괴악한데... 카페를 들어가려면 통로는 지나야합니다. 마사지를 받기 위해서는 당연히 예약을 하는 것이 좋겠죠.

 

음료는 뭐 딱히 특색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평범합니다. 흡연석이 갖춰져 있으며 좌석이 꽤 많은 편입니다. 입식의자 뿐 아니라 좌식좌석도 있으므로 취향따라.


커피도 평범... 뭐 하긴 요즘은 맛있는 커피가 뭔지 모르는 사람들도 많아서 커피를 맛있게 팔아도 별 의미가 없기는 합니다....

 

카페 안이 좀 어두운 분위기입니다. 업장이 넓이가 좀 있는 편이다보니 흡연석도 잘 되어 있습니다. 담배 태우는 분들은 흡연석에서.

 

위치는 좀 좋지 않지만 괜찮은 컨셉으로 사람들이 꽤 많이 찾고 있더군요.

 

사지업소는 옛부터 꽤나 많았습니다만 성매매와 관련되어 분위기나 이미지가 좋지 않은 곳이 많았습니다.

환락가나 나이트 주변의 마사지업소는 십중팔구였죠...

요즘은 태국마사지나 중국 발마사지 같은 업종도 등장해서 옛날 같은 어두운 분위기는 많이 없어졌습니다.

히마와리 같은 경우는 마사지와 카페를 적극적으로 결합한 형태입니다.

꽤 독특한 기획이죠.

일행이 있는 경우 다른 일행이 마사지를 받기 기다리며 차를 마신다든가, 예약시간을 기다리며 커피를 든다든가 할 수 있겠죠.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는 않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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