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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Food

홍대 앞 이탈리안 레스토랑 파바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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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히 오래전에 갔던 곳인데 게으른 탓에 지금 올리게 됐습니다.
홍대 앞 이탈리안 레스토랑 파바로티입니다.
위치는 위에 있는 링크를 클릭해서 보시면 됩니다.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과 상당히 가까운 편입니다.
툐끼와 함께 영화 블랙스완을 보러 가기 전에 식사를 했던 곳입니다.
날씨가 쌀쌀 할 때 들러서 옷차림이 꽤 두텁네요.

바깥은 이런 느낌입니다. 딱 여성들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는게 눈에 보이네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가게 앞을 뒤덮고 있습니다.

다만 좀 두서없다는 느낌이 듭니다. 어떤 테마가 있었으면 더욱 좋을듯해요.

테디베어들이 수북히 쌓여있습니다. 빈 와인병과 선인장 화분 등등. 바깥과 안이 그리 다르지 않네요.

테이블 세팅은 이렇게 나옵니다. 딱히 특별한 건 없구요.

영업시간입니다.

대충 이런 분위기입니다.


심 세트를 시켰는데, 샐러드와 바게뜨빵, 스프, 파스타가 나오는 구성입니다.
여성 두명이 먹으면 약간 많을 양이고, 남자 둘이 먹으면 모자랄 양.
미묘하죠.
옆 테이블의 여자 두 분은 샐러드는 전혀 안먹고 음식도 좀 남기고 가시더라구요.
야채가 얼마나 몸에 좋은데...

샐러드입니다. 맛이 괜찮았어요. 아니, 그보다 재료가 신선하면 샐러드가 맛이 나쁘긴 힘드니까;

스프입니다. 양이 많지는 않구요, 평범한 수준입니다.

바게뜨를 잘라 놓은 것입니다. 이것은 당연히 이탈리아식은 아니고... 이탈리아에서 식사 할 때 먹는 길쭉한 빵은 사실 별로 맛이 없어서 어지간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도 내놓지 않습니다. 마트에서는 팔아요. 이름이 뭐였더라...

바게트빵입니다. 이걸 왜 찍었지;;; 딱히 특별하진 않아요.

스파게티입니다. 소스가 너무 묽어서 물국수 먹는 느낌이...;;;


심세트가 원래 이런 것인지는 몰라도, 품질이 그렇게 뛰어나지는 않은 편이었습니다.
가게 분위기라든가 대중교통과의 접근성은 좋은 편이지만, 일단 메인디시인 스파게티가 별로였어요...
제가 만드는 슈퍼게티가 더 맛납니다.
지금까지 먹어 본 최강의 스파게티는 역시 이 곳이었는데, 저기랑 비교하면 여기는 뭐랄까;;;
안타깝지만 음식맛에서는 좋은 점수를 주기 힘들었습니다.

방문했던 때가 2월 경이었기 때문에 지금은 또 어떻게 변했는지 알 수 없지만, 만약 전과 변함이 없다면 음식맛은 큰 기대를 하지 마시길.
그리고 점심세트는 보통 품질이 저녁에 파는 메뉴보다 낮은 경우가 있는데요, 아마도 그런 케이스일지도 모르지요.
스파게티가 조금만 더 맛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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