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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Food

즐거운 금천구청 나들이, 커피트리 & 은행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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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날에 칭구들을 만나러 구로로 출동했어요.
여기서 서울을 가려면 30Km를 가야하는데 또 구로까지 가려면 다시 십수 Km를 가야하는 대장정...이지만 그래도 한방에 가는 버스가 있어서 무척 다행이었습니다.
일단 다들 모여서 커피샵을 갔는데, 주택가 골목에 있는 커피샵 치고는 꽤 괜찮았습니다.
커피트리라는 곳인데요, 문제는 여기 웹에 정보가 거의 없어요.
다음이나 구글 지도정보에도 등록이 안되어 있네요.
=ㅅ=
시흥사거리 근처의 골목안이라는 설명밖에는 못하겠는데, 그래서 다음지도에서 열심히 찾아냈습니다.
바로 여기입니다.

실내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좁은 편이라 많은 사람이 들어가진 못하지만, 그래도 열스무명 정도는 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언제나 그렇듯이 에스프레소를 마셨습니다. 더블샷인데 맛이 나쁘지 않았어요. 여긴 핸드드립 커피를 내오기 때문에 손님이 좀 몰릴 경우 커피가 나오는 시간이 걸립니다. 차분히 기다리도록 합시다.

커피 이외에도 다양한 음료를 팔고 있는데, 다들 괜찮다는 반응입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에요!

건강을 위해 카페인을 피하겠다는 사람을 위해 과일음료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Wi-Fi도 잘 되고, 가격도 저렴한 편으로, 전혀 어울리지 않는 주택가 구석에 있다는 거 빼면 괜찮은 가게입니다.
주변에 사는 분들은 한번쯤 찾아가 보세요. 
동흥관이라는 유명한 중국집 부근입니다.

꽤 흡족하게 커피를 마시고 다음으로 찾은 곳은 은행골이라는 일식집입니다.
보통 우리가 일식이라고 하면, 초밥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지요.
사실 김밥(삼각김밥 포함)도 일본에서 온 초밥의 일종이지만, 한국에서 초밥이라고 하면 쌀밥 위에 생선회가 올라간 음식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튼 이 은행골이라는 일식집에서 그 "한국식" 초밥을 먹었는데요, 일단 가격대 성능비가 훌륭한 편이었습니다.
아래로 초밥 사진 폭탄이 나갑니다.

모듭초밥이나 특선에 초밥 12개가 나오고, 부가세(10%)가 별도이긴 하지만 가격이 꽤 저렴한 편입니다.

꽤 우월해 보이는 특선초밥입니다. 일단 장어 새우 등등이 눈에 띕니다.

우월한 빛깔... 참고로 연한 색깔의 초밥부터 먹은 다음, 빨간빛 도는 색깔을 나중에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붉은 빛이 매력적입니다. 와사비가 좀 많이 들어가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어쨌든 맛납니다.

아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여기는 우동이 같이 나옵니다. 우동은 무한리필(!!)이 됩니다. 달라는 대로 다시 가져다줍니다.

이건 모듬에 들어가는 계란말이 초밥입니다. 어딘가 귀엽네요.

새우를 살짝 익힌 건지, 아님 어디에 담궈둔 것인지 모르겠는데 맛이 좋습니다. 생새우는 아니고, 약간의 가공을 거친 것입니다.

이게 아마도 모듬초밥일겁니다. 특이하게 김치초밥도 있어요.

장어입니다. 잘 구운 장어가 올라가 있어요. 맛있습니다. 간장 찍어 먹읍시다.

모듬과 특선이 가격차이가 좀 나고, 얹혀 나오는 재료가 다릅니다만, 개수는 똑같습니다.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익힌 새우 초밥입니다.

새우가 특히 맛나더군요!


별하고 대단히 맛있는 건 아니지만,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초밥을 맛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마트에서 파는 종이곽에 담긴 초밥도 만원이 넘는 시대에, 12개 한접시에 8천원이라니 가격이 꽤나 매력적이죠!
특선을 시키면 우동이 나오는데, 이 우동은 무한리필이 된다는 점도 좋습니다.
초밥으로 배가 부르긴 힘들 경우에 우동으로 배를 채우라는 상냥한 배려(?)까지!
가게가 넓어서 많은 사람이 들어가 복작복작하기에도 적합하고요, 여러가지로 괜찮은 곳입니다. 
아 참, 위치는 여기입니다.

메이쨔응 고마와요! 헤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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