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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

뒤적 뒤적 옛날 사진 꺼내보기. 일본여행 2 [1부] / [3부] / [4부] 부산에서 배를 타고 출발, 시모노세키에 도착하여 자전거를 타고 슬슬슬.... 1차 목적지는 이와쿠니. 이와쿠니를 거쳐서 히로시마, 이어서 나고야로 이동하는 계획이었습니다. 애초 계획은 자전거 만으로 이동이었지만, 히로시마 즈음가서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기차(JR)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한 달 정도 가까운 일정 중에 아주 다행하게도, 큰 비를 만난 것은 이 때 뿐이었습니다. 자전거 타기에 한국보다는 일본이 훨씬 낫습니다. 일본 국도 옆에는 자동차도로와 별도로 125cc 미만 이륜차가 다닐 수 있는 도로가 따로 나 있습니다. 물론 민자도로는 이런 게 없고 통행료를 받는 경우가 있지만, 일단 지도에서 국도만 잘 쫓아가면 길은 좀 돌아가도 편안하게 갈 수 있습니다. 일본 운전.. 더보기
시그마 렌즈 Sigma Lens 18-50mm 1:2.8 EX DC 시그마는 예전부터 캐논이나 니콘이 만들지 않는 개성적인 종류의 렌즈에 많이 도전했습니다. 덜떨어진 렌즈들도 있었지만, 몇몇은 괜찮은 성능에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필름 카메라에서 DSLR로의 전환기(2000년대 초반)에 나온 시그마 18-50mm가 바로 이런 시그마의 특징이 잘 드러난 렌즈입니다. 니콘의 경우 DX 포맷(APS-C)라고 해서 135 풀 사이즈가 아닌, 1.5x crop 센서 DSLR만 나오던 적이 있습니다. 캐논의 경우 1Ds라는 Full Frame 카메라가 있기는 했지만 천만원이 넘는 가격 탓에 취미용으로 사용하기는 어려웠죠. 필름 시절에 쓰던 렌즈들은 당시 주류였던 APS-C 포맷 카메라에 사용하기가 애매했습니다. 특히 쓸만한 F/2.8 짜리 빠른 표준줌 렌즈가 없었.. 더보기
Sigma Lens AF 24-60mm 1:2.8 DG EX 시그마는 나름 역사와 전통을 가진 서드파티(third party) 렌즈 제조사입니다.자기들(+사용자들)은 좀 특이하다고 빡빡 우기는 포베온 센서를 가지고, 좀 특이하게 생긴 카메라들을 만들고 있기도 합니다.자사 고유 마운트도 있고 플래시도 있고 그렇습니다.싸구마... 같은 불명예스러운 별명도 있고 그렇습니다만...세간의 부정적 인식이 있기는 하지만, 예전부터 독창적인 렌즈를 많이 내면서 사진가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던 기특한 회사입니다.요즘에는 비슷한 가격에, 캐논 니콘보다 되려 더 좋은 성능의 렌즈들을 내고 있고요.특히 니콘 F마운트용 시그마 ART 50mm 같은 경우는, 50mm 렌즈들 중 전 메이커 통틀어(Carl Zeiss 제외) 가장 뛰어난 화질을 자랑합니다(DxOmark 데이터 기준).시그마.. 더보기
시그마 렌즈 Sigma 18-50mm f/3.5-5.6 DC 고대의 유물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잡동사니 정리하다가 나온 물건입니다. 실물은 처분했고 지금은 사진만 남았네요. 시그마에서 나온 18-50mm 1:3.5-5.6 DC(니콘 F마운트용) 렌즈입니다. 굉장히 오래 전에 나온 물건입니다. 니콘 D70을 140만원 주고 구입하던 시기였습니다... 지금은 140만원이면 D610 같은 끝내주는 물건을 살 수 있죠. 기술의 발전이란 무섭네요. 이 렌즈는 당시 가격으로 20만원 정도 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Crop 바디(DX 포맷) 전용 렌즈입니다. 풀프레임(FX 포맷)에서도 사용 할 수는... 있습니다. 모터가 들어있지 않은 렌즈라서, 카메라에 모터가 내장되어 있지 않은 저가형 DX 포맷 카메라들(DX000번대)에서는 MF 렌즈가 되어버립니다만... 이 렌즈가 나올.. 더보기
또 갔다온 킹핀비어 저번에 소개했던 킹핀 비어에 다시 갔습니다. 쿠팡 같은 (소셜 커머스를 가장한) 쇼핑몰에서 여전히 티켓을 팔고 있기에 다시 가봤습니다. 군포시 금정역 옆에 있는 삼성 쉐르빌 상가에 있는 가게입니다. 가게의 위치나 연락처 등등은 이 글[링크]을 참조 하시면 되겠습니다. 별 건 없고 이번에는 무슨 피자?라는 메뉴를 시켜봤어요. 이태리식 피자(피자 자체가 이태리 요리인데 이태리식이라는 건 중복이죠;) 칼쵸네 라는 이름이네요. 가격은 5,500원. 아마도 이태리 전통 음식인 Calzone(까르조네)를 의도하고 만든 음식 같네요. 까르조네는 피자...라고 하면 피자이기도 하겠지만 만두에 더 가까운 음식이랄까요, 겉을 피로 완전히 덮기 때문에 재료를 위에 토핑하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피자와는 차이가 있는 음.. 더보기
뒤적 뒤적 옛날 사진 꺼내보기. 일본여행 1 [2부] / [3부] / [4부] 아주 오래전 일본 여행했던 사진을 꺼내봅니다. 사진정리를 해야하는데 게으름 게으름 열매를 먹어서..... ㅠㅜ 꽤 오래전에 간 일본여행입니다. 카메라는 아마도 EOS-20D 였을겁니다. 나름 중급기라고 나올 때 200만원 정도 했어요. 그런데 풀밭에 잠깐 놔뒀더니 LCD창 안에 벌레가 기어다니더군요. ISO가 약간만 높아져도 창궐하는 밴딩 노이즈도 끝내줬죠. 그 이후로부터 캐논 카메라는 절대 안 씁니다. ^^ 더 놀라운 건... 캐논 카메라는 센서를 자체 생산하는데, 센서가 이 때 사용하던 거랑 지금 쓰는 거랑 거의 비슷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캐논 카메라 이미지 품질이 고만고만 다 비슷한데, 문제는 발전이 없으니 노이즈라든지 계조 등은 이미 다른 메이커가 훨씬 앞서나가.. 더보기
[독산동 먹자골목] 국대떡볶이 독산점 풍요 속의 빈곤.... 독산동에 가보면 "맛있는 거리"라고 해서 먹자 골목이 있습니다. 그런데 먹자 골목이라고 해서 가보면 죄다 술집 밖에 없어서 어디 들어갈 곳이 없습니다.... 메뉴라도 다양하면 모르겠는데, 하루는 지나가면서 대충 세어보니 닭발집만 다섯 개 정도, 곱창집만 네 개 정도 되는군요. 먹자 골목이라고 하면 뭔가 좀 다양성이 있어야 하는데.... 역시 K국은 무엇을 기대하든 그 이하를 보여줍니다.... 여하튼 하도 먹을 것이 없어서 오랜만에 분식집이나 가볼까해서, 국대떡볶이에 들렀습니다. 전화번호는 02-858-8253, 도로명주소는 [서울시 금천구 독산로 248], 지번주소는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192-16번지] 입니다.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서 반짝 반짝해요! 내부도 깨끗하고 깔끔합니.. 더보기
[서울대입구역] 일본식 라면, 히노네(火音) 요즘 일본식 라면집을 좀 찾아다녀 보고 있습니다. 서울대입구역 부근에 괜찮은 집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한 번 들러보았는데요... 히노네(火音)라는 가게입니다. 전화번호는 02-871-5626, 도로명주소로는 [서울시 관악구 관악로 144], 지번주소는 [서울시 관악구 낙성대동 1597-1번지]입니다. 다음 지도에는 왜 이 가게가 "한식" 분류로 되어 있는 것일까요.... 다른 라면집들도 대부분 한식으로 등록이 되어 있더군요. 아무튼 큰길가에 있어서 찾는 건 어렵지 않았습니다. 히노네 라면의 가장 큰 특징은 불맛입니다. 한 술 뜨면 불맛이 확 올라오는 것이 무척 이채롭네요. 전체적으로 무난한 수준의 토핑과 면발에, 특이한 불맛을 느낄 수 있는 토핑이 곁들여져 있습니다. 다만 제 스타일 가게는 아니었는데,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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