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Food

편의점에서 파는 오천원 짜리 초밥?!

728x90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오천원 짜리 초밥이 있어서 한 번 구매해 봤습니다.
편의점에서 파는 오천원 짜리 초밥이라니... 호기심이 일어날 수 밖에요?


정식모둠초밥, 가격은 5,000원입니다. "신선하고 든든하게"

 

즉석섭취식품 325g(540kcal).

 

제조원은 "롯데후레쉬델리카제1호(주)" 유통전문판매원은 롯데제과(주)입니다. 한국 세븐일레븐은 롯데에서 운영하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세븐일레븐 도시락에는 젓가락이 같이 포장 되어 있습니다. 나중에 밥 먹을 때 "앗 젓가락!" 할 염려가 없습니다.

 

원재료명 중에 "이게좋아"...? 이게 뭘까 싶었더니 개맛살 상표명이었습니다. 그리고 원 상표명은 "이게조아"인데 오타를 내놨네요... 꼴데가 하는 일이 다 그렇죠 뭐...

 

오천원 짜리 치고는 구성이 나름 괜찮습니다... 무엇보다 야채가 들어있어서 마음에 들어요.

 

양상추와 올리브, 소스가 들어있습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부족한 섬유질을 조금이나마 보충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초밥에 빠지면 뭔가 아쉬운 락교와 적생강.

 

미니 사시미 양조 맛간장, 4g. 오천원 짜리 도시락에 들어 있을 건 다 들어있습니다.

 

유부 초밥 두 점이 들었습니다.

 

속은 이런 느낌. 맛은 평범합니다.

 

초밥은 하나씩 비닐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새우초밥. 평범 미만.

 

문어초밥. 질깁니다.

 

달걀말이 초밥. 달걀이 좀 얄팍 하쥬?

 

게맛살 초밥. "이게조아"라는 상표명의 게맛살입니다.

 

구운 갯장어 초밥. 이 도시락에서 그나마 군계일학?


네타는 작고 샤리는 두텁습니다.
요즘 유행은 네타를 크고 두텁게 올리는 것이지만, 편의점에서 파는 초밥에서 최신 유행까지 요구하기는 좀 그렇고요...
네타 위에 올라간 재료들이 특히 문어랄지, 좀 질긴 편입니다.
샤리 역시 맛이 뭐 그냥 평범 미만입니다.
고로 맛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이런 시도 자체는 신선하네요.
안타깝게도 생선회는 들어있지 않지만, 유통기한 문제도 있을 것이고 단가가 안 맞을테니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오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비하면 내용물이 제법 괜찮아서 마음에 듭니다.
락교, 적생강, 간장에 야채도 들어있고 새우, 문어나 갯장어 구이 같은 해산물 초밥도 한 점씩 들어가 있는 파격적인 구성입니다.
중량은 325g 정도로 양이 적기는 합니다만, 간식 거리로는 훌륭 한 것 같습니다.
다만 식사로 하기에는 양이 너무나 적은 편이기 때문에 다른 대책이 필요 할 것 같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