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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Food

톤지루 豚汁 とんじ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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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때문인지 날씨가 11월 중순인데도 무척 덥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절기상 톤지루를 먹어야 하는 시기가 왔으므로 대충 제조 개시...

참고로 일본어로 "とんじる"라고 읽기 때문에 톤지루가 원문에 더 가까운 표현이지만, 한글 맞춤법 외래어표기법에서 첫번째 글자에는 된소리나 거센소리가 올 수 없다고 정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어 맞춤법대로 쓰면 "돈지루"가 됩니다.
☹😕🤔


...너무 많이 만들었나?

 

양파, 미역, 대패 삼겹살, 버터, 감자 등등으로 만든 톤지루 완성.

 

내가 만들었지만 너무 맛있어서 과식...

 

파를 추가하고 후추를 팍팍 넣어서 파워-업.


1. 버터에 감자를 넣고 볶다가
2. 돼지고기를 넣고 조금 더 볶아서
3. 물과 미소(味噌, 미소된장은 역전앞 같은 동어반복), 미역 조금, 양파 많이 넣고 푹 끓인다음 식으면 먹습니다.

돼지고기 볶을 때 참기름을 둘러 볶는 게 보통입니다만 전 버터를 더 좋아합니다.
부드러운 게 좋아서 감자를 넣었지만 여기에 두부, 버섯, 곤약 등 다양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재료를 넣어도 잘 어울립니다.
만들기도 간단하고 속도 편하고 아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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