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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Food

[서소문동] 스타벅스 상공회의소 리저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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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지도(구글지도) [링크]

 

스타벅스 리저브[링크]는 '상대적'으로 고품질의 커피를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

물론 더 맛있는 커피 만드는 카페야 많습니다만...

거기까지 가려면 COVID-19(우한 바이러스)도 무섭고 요즘 같이 더워서는 움직이기도 귀찮고요.

스타벅스 리저브 점은 지점도 여러 곳이 있어 가까운 편이고, 어느 곳을 가도 규격화된 비슷한 품질의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무시못할 강점이 있습니다.

여기 리저브에서 시킨 뫄뫄 원두가 저기 리저브에서 시켜도 같은 맛이 나는데,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죠.

 

 

남대문 옆 서울 상공 회의소에도 리저브 점이 하나 있네요.

 

상공회의소 건물 앞에 분수(트는 건 못 봤습니다만)도 있고 공간도 넓어서 저 안에 뭐가 있는지는 가까이 가봐야 보입니다...

 

코로나 떄문인지는 몰라도 오가는 문을 하나만 열어 놓고 있어서 빙-돌아 들어갑니다. 반가운 초록인어마크.

 

엄-청 넓어요. 좋습니다.

 

주중에는 직장인들이 버글버글 하겠지만 주말에는 이 부근에 사람이 없어서 너무 좋아요. 우한 바이러스 덕에 박사모들이 시위를 안 하니 사대문 안이 이렇게나 조용합니다.

 

리저브로 주문하고 느긋하게 기다립니다. 기계가 아니라 도구를 이용하므로 시간이 다소 걸리고 추출방식에 따라서는 10여분 이상이 걸리기도 합니다.

 

성질 급한 한국사람은 그냥 푸어-오버로... 환경 보호를 위해 개인 텀블러로 주문 하였어요.

 

eye catch

 

으으으리 으리 한 에스프레스 기계... 집에 하나 있으면 좋겠지만 관리가 까다로우니 그냥 사먹는 게 낫겠습니다.

 

조금 기다리다보면 커피가 나옵니다.

 

건물을 잘 지어놨어요. 여러가지로 자주 오가는 곳이지만 안에 스타벅스가 생긴 줄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맛있어요... 다른 리저브에서 시켰다가 마음에 들었던 슬라웨시 어쩌고를 시켜봤는데 역시 맛있습니다.

 

엘 살바도르 라 팔마.

 

플로랄한 풀맛이라고 해야 할까 고론 맛이 도는 게 맛났습니다.

 

그런데 늘 느끼는 거지만 한남들이 일을 못해요. 원래 리저브 시키면 카드를 주는 데 그걸 빠뜨렸네요. 다시 달라고 하기에는 귀찮고 뭐 넘어갔습니다.

 

장소도 넓고 마음에 듭니다.

다만 주말에는 좀 일찍 닫기 때문에 빨리 가야 합니다.

오후 다섯시 정도에 갔더니 벌써 닫았더라구요.

요 주변 스타벅스들이 코로나 때문에 주말에는 대부분 일찍이 닫아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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