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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Food

[GS25] 김혜자의맘 고등어구이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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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어 도시락이 저번에 소개했던 고등어 조림 도시락 [링크] 말고도 또 있네요.

이번에는 고등어 조림이 아니라 고등어 구이입니다.

물론 냉장유통되는 편의점 음식의 특성 상, 갓 구운 생선구이 맛은 아닐테지만...

일단 구입해 보았습니다.

 

참고로 편의점 음식(즉석섭취식품)에 대한 위생 규제는 무척 까다롭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HACCP 인증을 받는 건 상당히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편의점 즉석섭취식품에 HACCP 인증이 있다면 기본적으로 안심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만....

동원참치 HACCP 공장에서 커터날이라든지 이물질이 나온 적도 있는 것 처럼 사람이 하는 일이니 완벽할 순 없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HACCP 인증이 있고 없고에 따라, 공장 설비와 위생 관리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공장 실내온도는 생산 중에는 항시 18도를 유지해야 하며(여름에도!),

운송 차량도 냉장 차량을 이용하여 반드시 18도 미만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이것 이외에도 잡다한 위생 규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이에 대한 모든 사항을 정기적으로 관청으로부터 감사 받습니다.

제품들의 유통기한도 길어봐야 3일이기 때문에,

방부제나 보존목적의 식품첨가물은 들어갈 필요가 없습니다.

 

주 쉽게 이야기하자면,

편의점 음식이 자영업자 식당밥이나 노점상(과는 비교불가...), 심지어는 집밥 보다도 훨씬 위생적입니다.

대장균 같은 세균검사도 늘 하기 때문에 일단 위생에 있어서는 편의점 음식이 가장 낫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등어구이 도시락. 가격은 4,000원. 김혜자의 MOM(맘) 브랜드입니다.

 

밥은 평범합니다.

 

한국인이라면 김치. 볶음김치가 들어갑니다. 물론 볶았으니 유산균은 몰살 했을것입니다...


이것은 죽순입니다. 이거 집에서 요리하려면 무척 귀찮죠... 뭐 맛은 그저 그래요.

 

김말이, 소시지, 오뎅볼, 닭튀김(치킨 가라아게), 계란말이가 촘촘히 들어있습니다. 양은 많지 않지만 종류가 많아서 풍성하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그냥 먹으면 별로지만 데우면 꽤 괜찮습니다.

 

주찬인 고등어 구이입니다. 모양이 아주 이쁘네요.

 

물론 갓 구운 맛은 아니고 냉장유통이라는 한계가 있습니다만, 전자렌지에 잘 돌리면 그럭저럭 먹을만 합니다.

 

의점에서 파는 4,000원 짜리 도시락 치고는 꽤나 호화롭습니다.

양이 많지는 않지만 다양한 반찬이 들어가 있고, 죽순이라든지 하는 레어(?) 아이템도 들어있고...

주찬인 고등어 구이가 한 조각 뿐이기는 하지만 한끼 반찬으로 나쁘지 않은 맛입니다.

맛 좋게 즐기려면 전자레인지로 좀 뜨겁게 데우는 편이 좋습니다.

죽순은 미리 빼 놓고 나머지만 돌리는 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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