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망고빙수 + 더 치즈

주말에 툐끼랑 빙수나 먹으러 나갈까... 했었는데,

툐끼가 어디선가 봤다는 '이렇게 해먹으면 맛난다'는 괴상한 레시피를 제안 했습니다...

그 레시피의 정체라는 것은 GS25 편의점에서 파는 망고빙수 + 치즈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GS25 계열에서 판매하는 라벨리 브랜드 망고빙수가 꽤 맛있는데요,

여기에 같은 GS25에서 파는 더-치즈라고 하는 치즈 아이스크림을 섞으면 맛이 좋다고 하는군요...

아니 그냥 빙수를 먹으면 안 되는 것인가... 싶지만 뭐 이렇게 직접 해 보는 것도 재미죠.

망고가 25%나 들었다는 망고 빙수 한 통, 이름 자체부터가 치즈인 더-치즈 두개를 준비합니다. 다 합치면 가격이 6,000원 정도.

 

일단 넓은 그릇에 망고 빙수를 덜어냅니다. 약간 녹은 상태에서 잘 섞은 다음 더는 편이 맛이 좋을 것 같네요.

 

더-치즈 라고 하는 아이스바는 치즈 알갱이가 막 박혀있는 치즈맛 제품입니다. 이건 네모네모 자릅니다.

 

가운데 나무 막대기가 박혀있기 때문에 잘 피해서 샥샥 발라냅니다. 모양내기 귀찮아서 그냥 대충 잘랐습니다. =,.=

 

이제 잘 섞어서 먹으면 됩니다. 대충 잘랐더니 영 모양이... 치즈바는 좀 작게 자르는 편이 좋을 것 같네요.

 

엄청 달아요... 일단 망고빙수 자체도 엄청난 단 맛을 자랑하는데, 치즈가 더해져서 아주 끈적하게 달콤해집니다.

망고빙수랑 치즈를 잘 섞으니까 상당히 괜찮아지네요.

아주 달달한 치즈망고 빙수가 만들어졌습니다.

맛이 있기는 한데요...

음 그냥 설빙 가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아이스바 자르기 귀찮아요...

가격도 6,000원이면 딱히 저렴한 건 아니고...

설빙갑시다 설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