툐끼랑 시내 나갔다가 돌아오면서, 금정역 앞에서 저녁을 뭘 먹을까 고민 고민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낮에 고기를 먹어서 사실 거하게 먹기는 그렇고, 금정역 앞은 어디 가볍게 먹을 곳이 참 마땅하지 않단 말이죠.
그래서 결국 홍콩반점0410 [링크]에 갔습니다....
군만두 하나에 볶음 짬뽕 하나를 시켜보았어요.
그런데 백종원의 이 중국집 프렌차이즈...
홍콩반점이 있고 홍콩반점 Plus가 있고 홍마반점이 있고 막 이래서 헷갈리더라구요.
홍콩반점 홈페이지에 갔더니 의문이 풀렸습니다...
그니까 짬뽕만 하면 홍콩반점0410이고, 짜장면 같이 하는 곳은 거기에 Plus+가 붙고, 요리까지 하면 홍마반점이라는 거네요.
나름 체계적이네요...
금정역 앞의 홍콩반점은 창밖의 전망이 좋아요. 금정역 두 개의 탑이 아주 잘 보이죠. ㅡ,.ㅡ
반찬은 모자라면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금정역 앞은 요리도 취급하는 홍마반점 클래스인 것 같네요. 홍콩반점 군만두는 4,000원에 8개. 대단히 맛있거나 한 건 아니지만 간단히 먹기에 참 좋습니다.
볶음짬뽕이 나왔습니다. 5,500원. 양이 좀 있어서 성인 남자 한 명이 먹어도 모자라지 않을 정도입니다.
좀 애매한 것이... 면이 다 끊겨있네요. 볶으면서 다 끊어진 것인지... 면이 좀 길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김치, 돼지고기, 당근, 부추, 목이버섯, 새우 등등이 들어있습니다. 약간 매콤한 맛이 있는데, 막 너무 맵거나 하진 않네요.
밥맛도 별로 없고 할 때 부담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사먹기 참 좋은 가게입니다.
맛도 나쁘지 않고 어딜 들어가도 품질이 비슷하니 실패 할 일도 별로 없고...
요즘 TV 예능에서 백종원 본인도 승승장구 중이지만, 프렌차이즈들도 잘 되는데에는 역시 뭔가 이유가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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