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도시락이 요즘 핫하다고 합니다.
가격도 싸고 내용물도 좋아져서 없어서 못파는 지경이라고까지 하죠.
어느 날 갑자기 도시락이 먹고 싶어진... 건 아니지만 마침 행사도 하고 그런다길래,
GS25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도시락 구매하실 분을 위해 팁 하나.
위에서 잠깐 이벤트가 있다고 썼는데요, 6월 한달간 도시락을 팝카드 [링크]로 결제하면, 무려 25% 포인트로 되돌려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4,000원짜리 도시락을 사면 GS포인트 1,000점이 바로 쌓입니다.
4,500원 짜리 등심 돈까스 도시락을 사왔습니다. 중량은 440g이라고 되어 있네요.
젓가락 하나와, '정통 돈까스 소스' 한 팩이 들어있습니다. 오뚜기네요.
우스타소스와 토마토, 식초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맛은 뭐 그럭저럭 평범하네요.
4,500원 짜리 도시락치곤 비주얼이 꽤 괜찮네요. 반찬배열이 아주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등심돈까스입니다. 생고기는 당연히 아니고... 분쇄육 튀긴 것입니다.
그럴듯하네요. 물론 갓튀긴 돈까스만은 못하지만 그럭저럭 요기 할 정도는 되네요. 소스도 나쁘지 않고요.
이 도시락이 센스 있는 게, 피클이 이렇게 작은 그릇에 들어 있습니다. 전자렌지에 데우기 전에 빼낼 수 있죠. 데운 피클은 영 이상하니 꼭 빼고 데웁시다.
치킨 가라아게 같은 것도 한 조각 들어있습니다. 이것도 살고기는 아니지만, 씹는 맛이 그럴싸 하네요.
스파게티가 약간 들어있습니다. 면이 얇고 골고루 볶아 놓아서 나쁘지 않네요. 미트소스가 약간 올라가 있습니다.
편의점 도시락치고는 무난하네요.
그러나 4,500원이라는 가격으로 다른 걸 뭘 먹을 수 있을까...를 생각해 봤을때,
솔직히 이 등심 돈까스 도시락의 경쟁력을 평가하자면 좀 애매합니다.
들어있는 반찬들이 적당히 괜찮고 잘 데우면 맛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뭐랄까 어딘가 약간 좀 모자라다는 느낌적 느낌이 든달까요...
GS포인트 25% 적립이벤트가 있으니 생각나서 한번 먹어보았지만 다시 찾지는 않을 것 같네요.
물론, 어떤 사정으로 도시락이라는 수단을 반드시 이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얘기가 좀 다르겠습니다.
그럴 때라면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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