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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Food

금정역 복성루 샤부샤부 훠궈 무한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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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역 바로 앞에 훠궈집이 하나 생겼습니다.

목도 좋아서 금정역 5번 출구 내려서 먹자 골목 입구에 떡하니 있어요.

가격도 1인당 1.4만원으로 저렴하고 무려 무한리필!

위치는 1호선 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에서 내려서 산본시장 방향 대로 먹자골목 입구에서 바로 보입니다.

전화번호는 [031-395-8883]번입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인근 산본시장 부근 공영 주차장을 이용 할 수 있겠네요.

주소는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265-10번지 2층]입니다.

도로명 새주소로는 [경기도 군포시 산본천로226번길 4]입니다.

 

중앙 부근의 빨간 점 세 개 찍어놓은 건물의 2층입니다.

 

사실 무한리필 가게가 산본시장 부근에 있는데, 이거 좀 수상해보여서(뭔가 예를 들면 등산복 차림의 중년들이 많을 것도 같고), 아직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저 9,900원이라는 가격은 평일 오전 11시~오후 4시 까지만 해당한다고 아주 작게 적혀있는 게 어딘가 마음에 안 들어요... 그 외 시간은 20% 할증이라나요.

 

먹자골목 입구에 간판도 아주 시뻘개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한국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샤부샤부라고 써 놓은 것 같네요. 훠궈집이 맞습니다.

 

역시 중화요리집은 이 등이 흥취죠. 창가 자리에 앉아서 등을 보는 재미는.... 대낮이면 아무 의미없고 저녁이나 되어야 =ㅅ=;

 

훠궈 한 사람당 14,000원. 다양한 중국술을 팔고 있습니다. 중국 무협영화에서나 보던 항아리에 담긴 술도 파는군요. 툐끼나 저나 알콜이 약해서, 그리고 대낮에 갔기 때문에 술은 따로 시키진 않았습니다.

 

가게는 적당히 넓습니다. 서버에는 다양한 야채와 해물이 있습니다. 콩나물, 목이버섯, 팽이버섯, 선지, 소시지, 당면, 라면, 새송이버섯, 오징어, 쭈꾸미 별별별별 것이 많습니다. 꽤 다양해요.


중요한 고기는 양어깨살과 우삼겹...

 

그리고 삼겹살과 소목심이 있습니다. 고기는 꽁꽁 얼어 있습니다. 어차피 가열해서 먹을 것이기에 별 상관 없겠죠. 만약 생고기 뷔페였다면 1인당 가격이 1.4만원이 될 수가 없겠죠.

 

훠궈는 이렇게 홍탕과 백탕이 나옵니다. 색깔로 짐작 할 수 있지만 홍탕은 매운 맛(한국의 고추가루 매운 맛이 아닌 산초 같은 향신료를 통해서 만든 매운 맛입니다)이며 백탕은 삼삼한 맛입니다. 테이블마다 전기 레인지로 처리되어 있어서 안전하고 깔끔하네요.

 

소스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소스가 굉장히 여러 종류가 있는데, 어떻게 섞는지 점원 아주머니께서 아주 친절히 알려주셨어요. 취향따라 만들 수 있네요.


고기를 잔뜩 덜어옵니다. 얇은 고기라서 뭔가 많아 보이지만 가열하면 별로 많은 양은 아닙니다.

 

보글 보글 끓는 육수에 야채랑 고기를 퐁당퐁당... 육수가 야채랑 고기로 어느 정도 맛이 들면 홀짝 거리는 맛도 일품. 특히 백탕이 삼삼해서 아주 맛나네요. 홍탕은 화끈하게 맵네요!

 

꽃빵도 있습니다. 찜기에서 김을 모락모락 내고 있습니다. 전 매운 것을 잘 못먹는 관계로, 이 꽃빵과 함께 홍탕에서 꺼낸 고기와 야채를 곁들여 먹었습니다.

 

단 가격이 무쳑이나 저렴합니다.

무한리필 훠궈가 한 사람당 1.4만원이라는 놀라운 가격!

야채와 해물도 다양한 편입니다. 

야채나 고기의 품질이나 신선도 자체는 사실 썩 좋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다양한 재료를 제공하는 곳이 드물기에 크게 흠잡을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홍탕과 백탕이 조화롭네요.

홍대에 있는 훠궈집을 간 적이 있는데, 거기 보다 여기 복성루 백탕이 훨씬 맛난 것 같습니다.

고기랑 야채로 어느 정도 맛이 우러난 국물을 홀짝여보니 과연 맛이 기가 막힙니다.

홍탕은 상당히 매콤해서, 매운 것 좋아하시는 분들은 굉장히 좋아하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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