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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Gadget

젠하이저 MX400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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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저의 저가형 이어폰 MX400II 라는 물건을 손에 넣게 되어서 한 번 들어봤습니다.

별 감흥이 없었으므로 짧게 가도록 하죠.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이걸 사서 뭔가를 들을 바에야 안 듣는 게 낫습니다.

강력 비추...

11번가 최저가로는 10,740원(배송비별도) [링크] 입니다만, 이걸 살 바에야 만원 더 얹어서 샤오미나 쿼드비트 등등을 사는 편이 훨씬 현명한 선택이 될 것 같네요.

 

저가형 이어폰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브랜드 가격이 있어서 만원 정도 합니다. 패키징도 나름 화려하네요. 게다가 2년 보증;

 

오픈 타입의 이어폰입니다. 불륨을 올릴 경우 주변에 소리가 새어나갈 수 있습니다.

 

3.5mm 표준 플러그, 1미터 길이의 선. 사양은 평범합니다.

 

스펀지 한 쌍이 제공됩니다. 여분은 없습니다. 저가형입니다. 저가형...

 

대충 이런 모양입니다. 물론 스펀지 없이도 사용은 할 수 있겠습니다.

 

단 저가형임에도 만원(판매처마다 다릅니다만 보통 12,000원 정도 정가 붙여 팔더군요)이라는 좀 한심한 가격에, 무엇보다 중요한 소리가 중국산 5천원 짜리 수준입니다.

돈 값 못하는 엉망진창인 소리에, 패키징도 여분 스펀지 하나 없는 막장을 보여줍니다.

아무리 막귀라도 이 제품과 다른 제품들을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는 수준입니다.

EQ 같은 걸로 해결될 수 있는 레벨이 아닙니다.

반드시 이걸 사야할 정도로 절박한 사정이 있는 분이 아니라면 그냥 몇 천원 짜리 사서 쓰고 버리는 편이 낫습니다.

 

고로, 젠하이저의 2년 보증은, 정상적인 사용 상태에서 발생하는 음질상의 문제만 무상 보증이며, 기타 파손 등에 대해서는 당연히도 유상 처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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