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GB 2.5인치 HDD(노트북용 하드디스크)가 하나 남는 것이 있어서, 이걸 외장 저장장치로 활용하기 위해 케이스 하나를 구입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USB 3.0을 지원하는 제품을 찾아보던 중 발견한 것이 바로, 스카이디지털의 EZSAVE M25입니다.
스카이디지털의 공식홈페이지 제품설명은 이 [링크]를 눌러보시면 나옵니다.
겉모습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내부는 플라스틱, 외장은 알루미늄 재질로 되어있고, brushed 질감으로 마감이 되어 있네요.
라이트컴의 블루투스 마우스 WE051과의 크기 비교. 노트북용 HDD이니 만큼 컴팩트한 크기입니다.
제품 포장을 뜯으면 조립용의 드라이버와 나사가 들어있습니다. 나사는 여분이 몇 개 더 들어있기 때문에 한두개 잃어 버려도 조립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동봉되어 있는 USB 3.0 전용 케이블입니다. 기존의 USB 2.0 케이블과는 호환 불가. 사진의 HDD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조립 자체는 간단하기 때문에 쉽게 마무리 할 수 있습니다.
제대로 작동하는군요. USB 3.0은 인가전압이 높아졌습니다. USB 2.0은 5V/500mA 였기 때문에 전원용으로 USB 포트를 하나 더 소모하는 제품이 많았습니다. USB 3.0은 인가전압이 5V/900mA로 높아졌기 때문에, 2.5인치 HDD라면 별도의 전원 연결없이 작동합니다.
외장은 알루미늄, 내장은 플라스틱입니다. 내장 플라스틱의 한쪽 측면은 에어홀이 뚫려있습니다.
반대편의 인터페이스와 인디케이터 LED 부분입니다.
외장부분은 나사 두 개만으로 간단히 세팅 가능합니다. 약간 틈새가 느껴지지는 하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며, HDD가 충분히 보호됩니다.
뒷면에는 제조사 정보등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디자인 자체는 깔끔하고 심플해서 마음에 듭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USB 2.0 외장 케이스 장치와의 크기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USB 2.0 장치의 경우, 외부 전원을 연결 할 수 있는 기능이 붙어있어서 전원 회로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조금 더 길~쭉합니다.
아이폰5와 나란히 비교해 보았습니다. 별도의 전원회로가 없으니 좀 더 컴팩트합니다.
캐링 케이스로 아주 조잡한 파우치 하나가 딸려옵니다만, 이게 겉보기와는 다르게 은근히 쿠션이 있어서 나름의 제 역할을 잘 해줍니다. 그러나 역시 좀 없어보이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저가형 제품이다보니, 구성품이 풍성한 편은 아니고, 조립하고 나서의 타이트한 맛도 떨어집니다.
하지만 실용성을 중시하는 사람에게는 아주 좋은 제품입니다.
저렴한 가격과 딱 필요한 기능만 제공하는 심플함!
캐링 케이스가 조금 없어보이지만, 외장HDD로 패션쇼를 할 것이 아니라면 큰 단점은 아닙니다.
인민에어2(A34X)에서 내장 SSD에서부터 동영상 파일을 복사하면, 전송 속도는 Windows 8.1에서 최고 80MB/s 정도 나옵니다.
USB 3.0 자체의 전송속도는 이론상 5Gbps(650MB) 정도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HDD 속도를 넘어섭니다.
HDD의 성능이나 메인보드의 USB 포트 인가전압이 좋고 높다면, 전송속도가 더 나아지겠죠.
저렴한 가격에 딱 필요한 기능만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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