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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Gadget

라이트컴 블루투스 마우스 WE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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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에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한성컴퓨터의 노트북을 새로 샀습니다.

휴대성을 중시하려다 보니, 100만원 미만에서 적당한 크기와 무게, 고사양을 가진 제품은 한성컴퓨터 제품 밖에 없더군요.

익히 잘 알려진대로, 이 노트북은 터치패드가 워낙에 고물이라서 어쩔 수 없이 마우스를 하나 물색해 봤습니다.

그래서 발견한 것이 라이트컴이라는 브랜드에서 나오는 블루투스 마우스 시리즈였습니다.

요즘 2.4Ghz 대역을 사용하는 무선 마우스는 많이 있지만, USB 포트 하나를 소모해야 하고 쓸 때 마다 리시버 끼웠다가 뺐다가 하는 것도 귀찮고 해서 블루투스 제품을 찾아본 것이지요.

제품 판매처(공식 홈페이지)는 이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오픈마켓 등지에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11번가 최저가 [링크] 9,900원 / 배송비 별도

 

색상은 총 세가지가 있습니다. 화이트(WE050), 블랙(WE049), 제가 구입한 실버(WE051), 가격은 모두 동일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화이트와 실버는 같은 모양/사양의 제품이고, 블랙은 모양이 다르고 사양도 더 고급인데도 가격은 세 모델이 모두 같습니다.

=ㅅ=

왜때문이죠....

이거에 낚여서 전 실버를 샀는데(똑같은 사양에 색상만 다른 줄 알았죠... 뭥미!!)... 블랙이 사양이 제일 좋은 제품입니다.

행여라도 구입하신다면 블랙 제품을 구하시길.... 

 

*** 주의: 이 제품은 블루투스 신호가 종종 끊깁니다. 요즘 노트북은 블루투스가 LAN카드 통합형으로 나오고 있는데, 이럴 경우 무선랜 신호가 활발하면 블루투스 신호 강도가 떨어지거나 간섭하면서 생기는 현상 같습니다. 인민에어3(한성컴퓨터 포스리컨 시리즈 A34X)에서 경험하였으며, 구입 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DPI는 1,000 고정입니다. 예전에 PC 화면의 해상도가 낮을 때는 1200만 되어도 높은 DPI라고 했지만, 지금은 Full HD 해상도가 일반화되어 1,000 가지고는 좋은 사양이라고 얘기 못하죠.

 

크기는 약간 작은 수준입니다. 손이 큰 사람이 잡으면 많이 애매합니다. 아이폰과 비교 해보면 작은 크기라는 걸 알 수 있죠...

 

물론 크기가 작아서 휴대는 용이합니다. 겉이 반들반들하고 걸리는 부분이 없어서 어디에든 쏙쏙 들어갑니다.

 

붙어있는 타원형 스티커(슬라이서)는 제품 구성품이 아닙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을 부착한 것입니다. 건전지는 AAA 두개가 들어갑니다.

 

전원 버튼과 페어링 버튼이 보입니다. 건전지 사이에는 블루투스 동글을 끼울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물론 블루투스 동글은 별매입니다.

 

측면에서 본 굴곡입니다. 디자인 자체는 나쁘지 않은 것 같지만... 이게 저가형이라서 재질이 영 아닙니다. 품위없이 반짝거리는 저 광택이라니....

 

아이폰과 두께 비교사진입니다. 크기는 일반 마우스보다 작습니다. 로지텍 G1 약 80% 정도 크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손이 커서 마우스가 손 안에서 돌아다녀요...

 

가형 제품이라 품질이나 마감이 그리 좋지 못합니다.

재질도 고급스러움과는 거리가 멉니다.

작동이야 제대로 합니다만 뭔가 믿음직스럽지 못한 느낌이랄까...

버튼 압력도 상당히 높은 편이라서 누를 때 마다 힘을 좀 줘야합니다.

저는 데스크탑을 쓸 때 로지텍 마우스에 Omron 스위치를 납땜해 넣어서 사용하다보니 클릭 압력이 무척 낮고 쫀득해서, 이건 뭐 그랜저 타다가 티코타는 느낌이랄까...

역시나 싼 걸 사면 후회하게 된다는 진리를 또다시 실감했습니다.

 

인간의 어리석음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ㅜㅠ

 

우스와 키보드는 거의 매일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한번 사면 또 몇 년이고 사용하게 되죠.

그래서 새로 살 일이 있으면 좋은 걸 사야 합니다.

키감이나 마우스 조작감이 좋으면 컴퓨터 만지는 맛도 더 찰지니까 말이죠.

한정된 예산으로 블루투스 마우스를 구입 할 예정이라면 적극 추천 드리지만, 오랜 시간 같이 할 제품을 구하신다면 로지텍 등 다른 메이커를 알아보시는 편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이미 사버렸으니 고장날 때 까지 쓰다가 좀 고급 사서 써야겠어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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