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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Food

[폐업] [금정역] 사우리 정통중화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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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게는 현재 폐업해서 가게 있던 자리에는 초밥집이 생겼습니다. (2014/04/14)

한민국에서 가장 흔한 음식점 카테고리를 골라보라면 역시 중국집이겠죠.
중국집하니까 마라도에 "짜장면 시키신 분!" 광고 때문에 중국집이 줄줄이 들어섰다는 웃기는 얘기가 문득 생각납니다.
자영업자들이 많이 선택하는 것이 중국집아니면 치킨집인데, 흔한만큼 경쟁이 치열해서 어지간히 음식이 맛나지 않고선 어디 제대로 명함내밀기도 힘듭니다.
모 쿠폰업체에서 구입한 쿠폰으로 금정역 부근의 "사우리"라는 곳에 갔습니다.
금정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나오기 때문에 대중교통과의 접근성이 아주 좋습니다.
금정역 주변에는 버스 정류장도 많아서 지하철 아니라도 버스타고 가도 좋구요.

금정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나옵니다. 목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네요. 밤 11시 까지 영업한다고 합니다.

분위기는 전형적인 "동네 중국집"입니다만 신장개업한 곳이기 때문에 깨끗합니다. 주방도 깨끗하고요.

홀이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닙니다만, 방도 있고 테이블도 있고 갖출 건 다 갖추고 있습니다.

홀 테이블에는 휴지와 휴지통, 수저와 젓가락, 간장, 식초, 고추가루 등등이 놓여있습니다. 새로 연 가게라 깔끔합니다.

동네 중국집에서 밑반찬이라고 하면 뭐 이 이상의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죠? 양파는 먹은 다음 양치질을 잘해야 합니다.

군만두입니다. 쿠폰을 파는 페이지에 나와있는 것 처럼 데코레이션이 되어서 나오지는 않는군요. 적당히 잘 튀겨져서 나오는 편이고, 꽤 맛납니다. 배달시켜서 먹는 군만두는 맛이 없지만 이렇게 홀에서 먹는 군만두는 별미죠.

튀겨진 상태가 아주 좋습니다. 먹음직스럽죠? 맛나는 편입니다.

탕수육입니다. 탕수육도 중국집 업소마다 편차가 큰 음식중의 하나죠. 사우리의 탕수육은 먹을만 했습니다.

적당히 튀겨져서 나오고, 소스도 적당히 달고 맛있네요.

짬뽕입니다. 짬뽕은 얼큰하게 매운 맛으로 먹는 음식이죠. 아주 매콤하고 얼큰하게 나오더군요.

짜장면은 평범했습니다.


장개업한 곳이라 깨끗한 편이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먹어본 메뉴들은 대부분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보통 동네 중국집들보다는 살짝 더 맛있고 깔끔합니다.
짬뽕 국물도 꽤 얼큰하게 나오는 편이고, 탕수육도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짜장면이나 짬뽕 면발도 괜찮은 편이구요.

금정역 주변에서 중국집을 찾으신다면, 무난하게 추천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다만 신장개업한 곳이라, 맛에 들어간 기합이 언제 빠질지는 아무도 장담 할 수 없죠.
아무쪼록 이 맛이 오래도록 지속되어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가게로 남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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