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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camera

중형 필카 야시카 맷 Yashica mat 124G TLR 저번에 잠깐 소개했던 야시카맷 LM[링크]의 제조사 야시카에서는 꽤 다양한 카메라들을 만들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카메라는 야시카에서 만든 야시카 맷 124 G(Yashica MAT - 124G)입니다. 1970년부터 1986년까지 생산되었으며, 흔하지는 않지만 20만원대+ 정도의 중고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구도 확인용 뷰잉 렌즈는 80mm 조리개값 1:2.8, 촬영용 테이킹 렌즈는 80mm 조리개값 1:3.5 입니다. 작고 가벼우며, 기본적으로 롤라이플렉스의 카피이므로 조작도 쉬운 편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어서 입문용으로 추천 할 수 있는 카메라입니다만 단점이 없는 건 아닙니다. 일단 역광에 매우 취약합니다. LM도 그렇지만 프레임에 조그마한 광원이라도 끼어 들어가면 사진 전체가 뿌옇게 들뜹니다.. 더보기
니콘 필름 카메라 Nikon FG 니콘의 필름 카메라 FM2는 한국에서 꽤 인기가 있는 편입니다. 아남에서 OEM 생산한 적이 있기 때문에 그만큼 흔하기도 하고요. 모양도 이쁘고 튼튼하기도 하고... 물론 니콘의 클래식 필름 카메라가 FM2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굉장히 다양한 제품들이 많았는데, FG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염가판이라고는 하지만 FG는 고급 기종에 못지 않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충실한 기능에, 고급 기종보다 훨씬 작고 가벼워서 초보자에게 니콘 클래식 올드 카메라를 권한다면, 저는 FG를 권합니다. FM2 보다 저렴한 가격도 큰 장점입니다. 단점이 없는 건 아닌데... On/Off 스위치가 없는 관계로 가방에 휴대 할 때 셔터가 눌리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합니다. 리와인드 레버를 돌려야 필름이 이송되므로 필.. 더보기
니콘 "최후"의 프로용 필름 플래그십, Nikon F5 니콘은 자기네 최고급 필름 카메라에 "F+한자리 숫자"라는 이름을 붙여왔습니다. F6을 마지막으로 F 시리즈는 이제 나오지 않습니다. 최후의 필름 플래그십 F6은 안타깝게도... 아마추어용입니다. 이미 디지털 카메라가 대세로 자리잡은 2004년에 발매된 F6은, 당연히도 프로용 기계는 될 수 없었습니다. F6은 뭐랄까, 일종의 팬서비스 같은 카메라랄까요. 이미 필름 시장이 죽어버린 시기에, 하이 아마추어용이라고는 하지만 비싼 고사양의 필름 카메라를 내놓은 니콘도 참 재미있는 회사죠... 아무튼 그런 이유로, 니콘 최후의 프로용 필름 플래그십 카메라는 바로 이 F5입니다. F5는 1996년 발매되었습니다. F 시리즈 자체가 니콘이라는 회사의 상징이나 다름이 없지만, F5는 의미가 더 각별 할 수 밖에 없었.. 더보기
니콘 필름 카메라 F3 니콘은 자기네 최고급 필름 카메라에 "F+한자리 숫자"로 이름을 붙여왔습니다. F6을 마지막으로 새로운 "F"는 더이상 나오지 않습니다만, F 시리즈 필름 카메라들은 여전히 꽤 인기가 있습니다. 지금이야 중고가 되어 저렴한 가격에 구입 할 수 있지만, 나올 당시에는 고가의 최고급 카메라 라인이었습니다. F3는 1980년 발매됐는데, 나올 당시 MF Nikkor 50mm 1:1.4 렌즈를 포함한 정가는 1,100달러(현재 환율로 약 123만원 정도)가 넘었습니다. 지금도 120만원이면 적은 돈이 아닌데, 1980년대에는 물가가 더 낮았으니 대단히 비싼 물건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이탈리아의 조르제토 주지아로라는 유명한 디자이너의 작품입니다. 주지아로가 커리어를 시작한 그의 본업이라고 할 수 있는 영역은.. 더보기
빈티지 올드 클래식 TLR 카메라 야시카 맷 LM 야시카라는 회사는 1949년 나가노에서 만들어졌습니다.처음에는 시계를 만들다가 카메라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여러가지 재밌는 물건을 많이 만들다가.... 망했죠.야시카 맷 LM은 1957년에 나온 카메라입니다. 카메라 자체는 아주 튼튼하고, 조작도 단순해서 편리합니다.그러나 흑백 필름에 맞춘 렌즈 코팅이 되어 있어서 요즘 쓰기에는 아무래도 무리입니다.조금이라도 역광이 들어오면 사진 전체가 누렇게 떠버리기 때문에 프레이밍에 신경쓰지 않으면 사진이 망해버립니다....실사용기로 사용할 목적이라면 다른 TLR을 알아보는 편이 좋겠습니다.사실 60년 전에 나온 카메라이니 구하는 것 자체도 쉽지 않겠지만 말이죠. 더보기
러시아에서 온 RF 필카 ZORKi 조르끼 4K 냉전 시대, 러시아와 한국은 교류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러시아 물건들을 접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노태우의 몇 안되는 업적 중 하나인 '북방외교'를 통해, 러시아 물건들이 한국에 서서히 들어오기 시작했죠. 러시아에서도 당연히 카메라를 생산했습니다. 러시아산 카메라는 한국에서도 은근히 흔한데요, 요즘도 꽤 인기가 있는 토이 카메라 "Lomo(로모)"가 바로 러시아 태생입니다. 그밖에도 바르샤바 조약기구 쪽 카메라 브랜드들은 루비텔(Lubitel), 키에브(Kiev), 2차 대전 당시 독일을 점령한 인연(?)으로 만들어진 차이스 예나 등등이 유명합니다. 그리고 좀 덜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조르끼(Zorki)라는 RF 카메라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RF 카메라는 곧 '라이카'를 의미하다보니, 라이카 이외의 R.. 더보기
중형 카메라 마미야 Mamiya RB67 Pro-S 디지털 카메라(DSLR)의 발전으로 인해 현재는 135 포맷 필름이 가지는 장점은 거의 사라진 상태입니다. 계조나 화소에서 DSLR이 35mm 필름을 완전히 압도하고 있죠. 중형(120 포맷)으로 가면 얘기가 살짝 다른데, 판형이 다른만큼 여전히 해상도에서는 중형 필름이 우위에 있죠. 물론 현상이나 스캔 등의 수고를 생각하면 디지털백이 더 편리합니다. 그러나 중형 디지털백은 저렴한 것도 1,500만원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쉽게 도입하기 어렵습니다. 핫셀블라드에서 나오는 CFV 시리즈가 가격이 저렴한 편이지만 센서 크기가 120에는 못미치는 점도 있고요. 완전 기계식에, 스튜디오 조명도 활용 할 수 있는 제품으로는 핫셀블라드 V시스템이 유명하지만, 마미야 RB67도 꽤 좋습니다. 덩치가 매우 크고 무겁지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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