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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문재인이 3년전 문재인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인터스텔라"를 보면.... 여차저차 어찌기 저찌기해서 주인공이 과거를 향해 메시지를 남기는 장면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라면 무슨 말을 남길 것인가"를 고민하게 만들기도 했던 명장면입니다. 커뮤니티나 소셜 미디어에 나 같으면 뫄뫄라고 했을 것이라는 유행이 돌기도 했었죠. 20대 대선의 결과가 나온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3년전 과거로 메시지를 발신 할 수 있다면, 무슨 말을 과거의 자신에게 들려주고 싶어 할까요? 그것은 아마도... "윤석열은 안 돼!" 극성 지지자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이니 맘대로 해"라는 말이 있었죠. 그래서 느그 이니가 지 맘대로 윤석열을 국회 반대도 물리치고 검찰 총장에 임명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이니 맘대로 정권까지 헌납해 버렸네요... 더보기
시간을 거슬러... 거꾸로 가는 문재인 정권의 노동정책 카카오게임즈는 월요일에는 9시 30분까지 출근하고, 금요일에는 5시 30분에 퇴근을 권장 해 왔다고 합니다.여기서 그치지 않고, 오는 7월부터는 월 1회 "놀금" 제도를 시행 한다고 합니다.한달에 한 주는 4일만 일하는 것이죠. 관련기사 : [조선비즈] 카카오게임즈 7월부터 '불금' 아닌 '놀금' 도입....월 1회 주4일 근무 카카오 게임즈 직원들 부럽네요... 한국의 노동시간은 OECD 국가 중 멕시코 같은 막장 국가를 제외하면 최악의 수준입니다.때문에 노동시간을 분모로 삼는 노동생산성도 바닥을 기고 있습니다.노동생산성이 올라가려면 분모에 해당하는 노동시간이 줄어야 하는데, 같은 성과를 내면서 일은 더 오래 하니까 노동생산성이 올라 가지 못하는 겁니다. 서방국가로부터 "Economic Animal"이.. 더보기
#트럼프 #대통령 #멕시코 #국경 #장벽 도널드 트럼프가 미합중국의 45대 대통령이 됐습니다.그리고 자신의 대선 공약 중 하나였던, 미국-멕시코 국경 장벽 설치를 강행 하겠다고(그리고 그 돈은 멕시코가 내야 한다고...) 밝혀, 여론이 술렁이고 있죠.멕시코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예정되어 있던 트럼프와의 정상회담을 취소 했다고 해서 트럼프에게 한 방 먹였습니다.트럼프가 트잉여라는 건 유명합니다.그래서 외교적 의전을 무시하고 트위터를 통해 일방적 취소를 밝힌 거겠죠.상당히 무례한 일입니다만, 뭐 뿌린대로 거두는 법이니... Esta mañana hemos informado a la Casa Blanca que no asistiré a la reunión de trabajo programada para el próximo martes con e.. 더보기
2016년 11월 #경복궁역 부근 당신은 대통령입니다. 어느 날 인민들 백만명 정도가 "평화시위"를 한다면서 모여서, 웅앵옹 쵸키포키 왱알앵알 떠들다가 대충 끝나고는 쓰레기까지 치우고 집에들 가네요. 아유 평화로워라... 당신이 대통령이라면, 어이쿠 당장 하야해야겠구나, 싶습니까? 물론 경찰은 위에서 하라면 하라는대로 하는 조직입니다. 제일 극적인 예는 2차 대전 당시 파리 경찰을 들 수 있습니다. 2차 세계 대전이 시작되자 프랑스는 독일에 의해 점령 당했고, 파리에는 괴뢰 정부인 비시정권이 들어섭니다. 비시 치하에서 파리 경찰들은 대독 레지스탕스를 소탕하는 "치안" 임무를 수행 했습니다. 그리고 에끌레르 장군의 자유 프랑스 사단에 의해 파리가 해방되고 나서는 나치 부역자들을 잡아들이기 시작했죠. 누군가는 치안을 유지해야 하고, 그 궂은.. 더보기
2009년 5월 23일 노무현을 추모하던 사람들 노무현은 부엉이 바위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자살했습니다. 사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노무현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2009년 초여름의 기록. 고인에 대한 평가는 각자의 몫이니 일단 이 글에서는 별 다른 이야기 하지 않겠습니다. 촬영해 놓고 꺼내보지 않다가 6년 만에 공개합니다. 135, 중형 필름으로 찍은 사진과 디지털로 찍은 사진이 섞여 있다보니 사진에 순서가 없습니다. PC나 태블릿에서는 사진을 클릭 혹은 터치하면 좀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노무현 전대통령의 공과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그 평가가 다를 것입니다. 다만 그가 보여줬던 탈권위적인 소탈함과 인간적 매력을 많은 사람들이 좋아했었던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의 죽음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 했다는 것도...... 더보기
메르스 MERS-CoV 메르스가 전국에서 창궐하고 있습니다. WHO에서도 지적한 것이지만, 정부의 한심한 초기대응과 정보를 알리지 않고 숨기기에만 급급한 결과로, 지금은 걷잡을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특히 질병관리본부는 삼성병원에서 메르스가 의심된다고 하자, "메르스가 아니면 알아서 하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하죠. 메르스 환자가 감사원에 고위직 지인이 있다는 압력(?)을 넣고서야 검사를 했다고 하니 정말 한심하기 이를데가 없습니다. 거기에 대통령은 일종의 "중동 독감"이니 별 거 아니라는 말을 어떤 초등학교 가서 늘어놓고... 메르스에 대한 인식이 저런 안일하다 못해 한심하기 이를 데 없는 수준이니, 정부의 방역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게 당연합니다. 한숨만 나오는 상황이네요. 서울시에서 발생한 확진자 한 사람은, 2호.. 더보기
박근혜 당선의 1등 공신, "깨시민" 108만표차... "과반수 대통령" 앞으로 5년 동안 이 나라의 행정부를 이끌 대통령직에 박근혜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108만표라는 어마어마한 표차로 낙선했습니다. 양대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이 얻은 표에 무효표를 더해도 뒤집어 질 수 없는 완벽한 패배입니다. 이런 결과가 나온 원인에 대해서 수많은 분석과 평이 오가고 있는 상황이고요. 먼저 이 글은 인상비평에 가까운 글이며, 사실에 기초한 정확한 분석과는 거리가 있다는 점을 밝혀둡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박근혜 후보의 당선을 점치고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이해찬은 문제인이 100만표차로 승리할 거라고 했고, 조기숙은 '문재인이 이긴다'는 황당한 책까지 냈지만 말이죠). 대선 캠페인 기간 내내, 문재인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율의 박근혜 .. 더보기
박근혜 예비후보의 최저임금 5,000원 박근혜 예비후보가 한 토론회에 나와 최저임금이 한 5,000원은 넘지 않냐고 한 모양입니다(오마이뉴스 관련기사).대통령이라는 직업은 국가의 큰 방향을 결정하는 자리이니, 세세한 디테일은 놓칠 수도 있습니다.옆집 강아지가 심장사상충으로 죽었다고 대통령 탓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하지만 최저임금이라는 것은 얘기가 조금 다릅니다.소위 "복지담론"과 "내 꿈이 이뤄지는 나라"라는 슬로건으로 하방을 향하는 박근혜 캠프의 요즘 움직임을 보면, 박근혜 본인이 최저임금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었다는 건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정확한 액수인 4,580원을 십원단위까지 정확히 알고 있을 필요는 없지만 어느 정도 수준인지 "감"이 있어야 소위 "서민을 위한다"는 입에 발린 거짓말에 한 숟갈의 설득력이라도 뿌릴 수 있을테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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