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철판볶음밥 도시락

새로운 도시락이 등장해서 이번에도 어김없이 먹어 봤습니다.

이번 GS25의 새로운 도시락은 "철판볶음밥"입니다.

철판볶음밥 도시락. 가격은 4,300원입니다. 편의점 도시락이 보통 3,000원대인 걸 생각해보면 살짝 비싼 느낌이 있네요. GS25 도시락은 젓가락이 동봉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계산 하면서 하나 받아야 합니다.

검은 색 플라스틱 나이프와 포크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플라스틱 커틀러리와 함께 숯불간장소스도 한 봉이 들어가 있습니다. 숯불 간장 소스는 반찬에 뿌려 먹는 것이라고 하는군요.

중량은 366g, 열량은 587kcal입니다. GS25 도시락들은 HACCP(해썹)인증 마크가 있습니다. 700W(가정용) 전자렌지에 2분 20초, 1,000W(업소용)로는 1분 40초 데우라고 하는군요.

깨가 올라간 볶음밥, 오이 피클, 볶은 김치, 삶은 계란 반쪽, 닭고기(오븐구이용 치킨; 브라질산)와 너비아니, 사진에서 잘 안 보이지만, 닭고기 밑에 브로콜리가 깔려있습니다.

편의점 도시락에는 유통 편의를 위해 볶은 김치가 들어갑니다.

오이 피클입니다. 그릇이 분리됩니다. 전자렌지에 넣고 데우기 전에, 피클을 빼내야 합니다. 뭐 데워도 먹을 수는 있겠지만 맛이 없겠죠...

삶은 계란 반쪽입니다.

평범합니다.

너비아니입니다.크기가 제법 큽니다.

도시락 이름은 철판볶음밥입니다만, 주찬은 이 닭고기입니다. 엄청난 크기와 두께를 자랑합니다.

동봉되어 있는 소스를 닭고기에 뿌려 먹으면 맛납니다.

볶음밥입니다. 나름 여러가지 재료가 들어갑니다.

맛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기름이 정말 듬뿍 들어가 있다는 점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체적으로 기름기가 좔좔 흐르는 도시락입니다.

볶음밥이 기름에 빠뜨렸다가 빼낸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기름기가 흐르다 못해 기름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기름집니다.

게다가 반찬인 닭고기나 너비아니도 기름진 음식이죠.

기름진 걸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권하기 어렵겠습니다만, 기름진만큼 맛있어서(!) 기름기 신경 안 쓰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딱입니다.

특히 닭고기가 아주 훌륭하고, 너비아니도 크기가 커서 만족스럽습니다.

볶음밥 자체의 맛도 꽤 좋은 편이라서, 4,3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아주 훌륭합니다.

미지근한 것 보다는, 뜨겁게 데워서 먹는 게 맛있습니다.

기름기가 많아서, 전자렌지로 데우면 아주 금방 뜨거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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