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Food

이태원 라인프렌즈 플래그십스토어

728x90

태원에 라인프렌즈샵이 생겼다는 이야기는 전부터 알고는 있었는데, 이러저러해서 못가고 있다가...
이번에 한 번 들러봤습니다.
명동 라인프렌즈샵[링크]은 우연히도 오픈 당일날 들러봤었어요.
이태원점도 명동점이랑 뭐 비슷하지 않을까... 했는데... 차원이 다르더군요.
정식 명칭은 [라인프렌즈 플래그십스토어 이태원점]이네요.
주소는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126-3번지], 도로명주소로는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200]입니다.
전화번호는 [02-790-0901], 지하철 이태원역과 아주 가깝습니다.
이태원 소방서 바로 옆입니다.
사진 촬영은 자유롭지만, 음식물은 가지고 들어갈 수 없으니 주의합시다.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과 아주 가깝습니다.

 

이태원 119안전센터 바로 옆에 있습니다. 창문에 브라운 샐리 코니가 기웃기웃 하고 있네요.

 

그렇습니다. 놀랍게도... 건물 전체가 라인프렌즈 샵입니다!

 

엄청 큽니다. 명동점이나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여타 라인프렌즈샵들과는 비교 불허...!

 

창밖으로 알록달록한 라인프렌즈 상품들이 보입니다.

 

입구를 브라운과 코니가 지키고 있네요.

 

코니와 브라운이 어서와~ 라며 웃고 있네요. 자 라인 던전에 입장해볼까요.

 

사실 브라운은 웃는 건지 우는 건지 알 수 없지만...

 

무척 넓습니다. 그리고 넓은 만큼 뭔가가 무지하게 많습니다.

 

온갖 라인프렌즈 상품들이 잔뜩 진열되어 있군요.

 

까꿍 코니.

 

쇼핑 브라운.

 

엄청 귀여워요...

 

곳곳에 라인 캐릭터들의 큰 인형이 서 있습니다.

 

베시시 샐리.

 

타이거베어 VS 샐리 14세

 

다음 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있는 코니와 샐리의 방.

 

코니가 베시시 웃고 있어요.

 

반면 샐리는 어딘가 나라잃은 김구 선생 표정을 하고 있고...

 

너무 동화 같이 이쁘게 꾸며놨네요.

 

어디론가 올라가고 있는 브라운과 코니...

 

영차 영차

 

앞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사실은 계단은 고객용이고 얘네는 용역 비정규직이라서 사다리타고 올라가야 한다네요(거짓말).

 

벽에 가득한 브라운 인형들. 대부분이 하의 실종 패션.

 

VANS라는 브랜드와 콜라보를 진행 중인데 그다지 끌리진 않는군요.

 

몽춍한 표정의 거대 샐리 인형입니다.

 

아이들용 옷이나 상품이 잔뜩입니다. 성인용은 아쉽게도 드물어요.

 

애벌레 애드워드의 오두막.

 

라인프렌즈 상품으로 꾸민 침실입니다.

 

제일 윗층에는 라인 프렌즈 카페가 있습니다.

 

으젹 으젹. 서로가 서로를 먹고 있는 공포스러운 장면...

 

여기는 카페입구입니다.

 

기념사진 찍기 좋으라고 샐리 옆이 살짝 비어있네요.

 

카페 입구에서 들어가면 이렇게 버스 정류장이 하나 있습니다. 엄청 아기자기 하네요. 버스 정류장이라고 써있기는 한데 어째 역이름은 지하철 6호선 역이름이네요.

 

샐리가 샐리 가방을 매고 노란 카드를 꺼내들고 꼬꼬꼬꼬댁 하고 있네요. 오리 아니고 병아리에요.

 

버스 기다리는 중인가봅니다. 이 와중에도 무표정인 브라운.

 

우중충 브라운.... 저 브라운 맥주는 디스플레이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맥주도 팝니다. 크래프트 비어 8,000원에 소시지 하나에 2,500원.

 

LP가 이제 장식용 소품으로 쓰이는 시대죠. 커버가 아주 센스넘칩니다.

 

각종 유명 영화나 음반, 로고를 라인 스타일로 패러디 해 놨습니다.

 

이스트 코스트 뮤직... 이건 무슨 패러디인지 알 수가 없군요.

 

이건 앤디 워홀의 캠밸 스프 깡통과 스타워즈의 패러디군요.

 

아무튼 카페니까 이런 저런 먹을 걸 팝니다. 틴케이스에 들어가 있는 쿠키. 18,000원. 뭐가 이리 비싼지... 라인 프라이스네요.

 

햄버거나 토스트, 마카롱이나 베이글 등등 맛나보이는 것들을 아주 비싸게 팔고 있습니다.

 

코니 레드벨벳 컵케익 Cony Red Velvet Cupcake 하나에 6,000원.

 

Sally Mint Choco Cupcake, 샐리 민트초코 컵케익 6,000KRW.

 

Brown Choco Cupcake 브라운 초코 컵케익 6,000원.

 

코니와 브라운 아이스크림 3,800원.

 

음료와 커피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메뉴판에 브라운과 코니가 잠깐 잠깐씩 나왔다가 사라집니다.

 

카페가 꽤 넓습니다.

 

브라운이 이발을 해 주는 건 아니고... 예약 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입니다.

 

샐리의 키친에서 이주노동자 샐리가 땀을 뻘뻘 흘리며 고생하고 있다고 하네요.

 

카페의 디테일이 정말 끝내줍니다. 테이블 위의 점점이 박혀있는 브라운 얼굴이라든지...

 

애들용 의자 등받이도 브라운 모양입니다.

 

그리고 몇몇 테이블에는 거대한 라인 캐릭터 인형이 앉아있습니다!

 

코니 옆으로 하트가 뿅뿅 나오고 있네요.

 

한쪽 벽에는 브라운이 걸려있네요.

 

거대 브라운이 테이블에 앉아있습니다. 아무 생각이 없는 모습...

 

아무 생각이 없기 때문에 아무 생각이 없는 브라운...

 

먹을 걸 줘 봤습니다.

 

엄청 알록달록해서 뭔가 장난감 같지만 엄연히 음식입니다!

 

이쪽 테이블은 자리 경쟁이 치열해서 사람이 많으면 앉기 어려울 것 같네요.

 

코니랑 브라운은 앉아있는네, 문은 홀로 서 있습니다.

 

곳곳에 신경 쓴 흔적이 역력하군요.

 

그냥 구경만 할려고 했는데 카페에서 이런 것들을 판다고 하니 지나치기 어렵네요. 결국 지갑을 열게 되는군요...

 

샐리 민트 초코 컵케익입니다. 노랑 샐리 쿠키가 이쁘장하게 올라가 있습니다.

 

"나 먹을꺼야?" "먹을꺼야?" (포로리 말투)

 

제공되는 포크가 나무 재질입니다.

 

맛은.... 음...... 맛으로 먹는 게 아니니까 넘어가도록 하죠.

 

사실 맛은 없었어요.....

 

먹다보면 샐리의 눈과 입이 막 분리됩니다..... 왜인지 고어물이 돼버리는....

 

아이스크림입니다. 브라운, 코니 두 가지 버전이 있는데 이것은 브라운 버전. 브라운 쿠키가 앙증맞게 올라가 있습니다.

 

요건 병에 들어있는 라떼인데, 병은 그냥 들고가면 됩니다. 그리 크지는 않고 뚜껑이 부실해서 뭔가 실용적이진 못하네요.

 

맛도 없고 그렇지만 뭐 귀여우니 용서가 ..... 될랑가 말랑가....

 

포크를 담고 있는 포크집도 종이로 이쁘게 브라운이 그려져있습니다. 훌륭한 디테일.

 

저러고 서 있으니 뭔가 무서워 보이기도 하고....

 

브라운 쿠키에도 깨알같이 브라운의 입매가 한 쪽만 길다는 것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화장실도 잘 꾸며놨습니다.

 

코니가 이 꼬추 작은 한남충아~ 라고 하고 있네요...

 

벽이고 바닥이고 자시고 할 것 없이 건물 전체가 이렇게 라인 캐릭터들로 빼곡합니다.

 

최근에 나온 브라운의 여동생 초코는 등장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이 건물 공사 할 때는 없었던 캐릭터니까요.

 

길 잃은 브라운 풍선 하나가 둥둥 떠 있네요...

 

식사 할 타이밍이 아니라서 시켜보진 않았지만 햄버거나 소시지, 토스트 맥주 등등등도 팝니다. 다만 다른 메뉴들도 비싸고 맛 없고 귀엽기만 할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

 

아라비아 머그컵과 피규어 두 점이 합쳐서 45,000원! 라인 프라이스...

 

비싸긴 한데 너무 귀여워서 가지고 싶기는 하네요.

 

이런 괴기스런 디스플레이도... 목이 없으니 무섭네요...


물 하나를 통으로 라인프렌즈샵으로 만들어 놨습니다.
넓은 공간이지만 구석구석 디테일이 끝내줍니다.
아주 작정하고 만들었다는 느낌이 팍팍 오네요.
라인 프렌즈 좋아하는 분들은 꼭 들러보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