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에서 나온 헤드폰인 PX200-IIi라는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비교적...입니다. 정가가 10만원 넘는 제품이라서...) 괜찮은 소리가 나고, 헤드폰 치고는 들고다니기에 나쁘지 않은 크기 등등 장점이 많은 제품입니다.
그런데 얄미가 선을 아그작 아그작 씹어놨어요...
얄미가 해먹은 이어폰 헤드폰만 벌써 몇번째인지...
소리도 잘 나고 기능상 문제도 없지만 마치 곧 단선 될 것 같이 위태위태해져서, 어쩔 수 없이 수리를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보증기간을 보니 운이 좋다고 해야할지.... 딱 10일 정도 남았더군요. 보증기간은 구매일로부터 2년이라고 보증서에 나와있었습니다.
빠른 처리를 위해서 서비스센터에 직접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서비스센터에 재고 유무를 전화로 파악하고, 출동했지요.
인터넷에서 주소를 좀 뒤져보고 지도를 찾아 갔습니다.
그랬더니...
이전을 했다고 하네요...
보증서에 나와있는 주소로 찾아갔더니 그 사이에 교대역으로 이사를 했다고 합니다.
젠하이저 홈페이지에서 서비스 센터 위치를 찾기가 상당히 어렵게 되어 있고, 인터넷 검색으로 나오는 센터가 예전 주소와 새주소가 어지러이 섞여있더군요.
직접 찾아가시려는 분들은 반드시 사전에 확인을 해보셔야합니다.
현재 AS센터는 지하철 2호선 교대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있습니다.
전화번호는 1544-1699 라고 합니다.
아무튼 헛걸음 한 번 하고, 교대역으로 다시 터덜터덜 이동했습니다.
교대역 1번 출구에서 내리면 바로 보입니다.
어느 AS센터나 마찬가지이지만, 젠하이저 코리아 AS센터도 온라인에서 욕을 많이 먹는 편입니다.
합당한 이유로 화를 내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진상들이 헛소리하는 경우이므로 온라인에서의 평판은 가려 들어야 할 필요가 있지요.
AS는 공짜가 아닙니다.
보통 비용을 동반하게 되고, 그 비용이 너무 비싸지만 않다면 적절한 사후서비스라고 할 수 있지요.
AS를 공짜로 알고 있는 분들이 공짜로 안해준다고 우기는 풍경은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정겨운(?) 우리네 일상입니다...
그리고 모 재벌사의 AS는 제품 가격에 AS비용이 이미 포함되어 있는 것이고, 그마저도 AS 기사들을 쥐어짜서 나오는 "서비스"라는 점을 알아 둘 필요가 있습니다.
젠하이저 제품은 보증기간이 일반적으로 2년이며, 모멘텀 등의 일부 제품은 무려 5년을 제공합니다.
정상적인 사용환경에서 외관 파손이 없는 제품에 음질 문제가 발생하면 무상 교환 등으로 처리 해준다고 합니다.
그 외 보증기간 내에 새제품으로 재구매를 할 경우에는 정가의 70% 가격으로 가능하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정가 10만원 짜리가 어딘가 부러진다면 7만원 내고 새걸로 바꿀 수 있다는 얘기죠.
단선 등에 대해서는 정가의 30%로 케이블 교체 등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억나는대로 적은 거라 세부사항은 달라질 수 있고, 정확한 정보는 센터 연락처 1544-1699 로 문의를 해봐야겠죠?
'Review > Gadge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크루리(iClooly) 노트북용 스텐드 허브 USB 3.0 (2) | 2014.07.16 |
---|---|
[선 정리용품] 보비노 코드랩 & 코드핏 (0) | 2014.06.17 |
[고대유물] BenQ 벤큐 무선 마우스 M310 (0) | 2014.06.15 |
[고대유물] MS Wireless Notebook Optical Mouse (0) | 2014.06.15 |
소니에릭슨 휴대용 스피커 MS430 (0) | 2014.03.31 |
폴딩 헤드셋 젠하이저 PX200-IIi Black (0) | 2014.03.21 |
스카이디지탈 휴대용 블루투스 키보드, X9 (2) | 2014.03.20 |
보조배터리 미포우 파워튜브 Power Tube 2200 (0) | 2014.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