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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Food

[안양] 넉살 좋은 사장님이 하는 거성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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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폰사이트에서 파는 쿠폰툐끼가 낼름 샀다길래 같이 먹으러 갔습니다.
가게 이름은 거성치킨, 프렌차이즈 같더군요.
홈페이지도 있는데, 마스코트가 호랑이네요.
마스코트와 거성이라는 이름 사이에 뭐 큰 관계는 없는 것 같습니다.
안양역에서는 좀 걸어야 나옵니다.
위치가 좀 애매한 곳에 있더군요.

아주 뻔뻔하게 맛있다고 적어놨네요. 근데 실제로 맛있더군요! 인정.

가는 길이 뭔가 으슥합니다. 반대쪽 큰길로 가면 되는데 저희는 반대편으로 돌아간거죠 -ㅅ-;;

저 멀리 고대하고 고대하던 치킨집이 보입니다. 정말 찾기 애매한 곳에 있어요.

친환경 배달 차량입니다. 자전거도 교통법상 차로 분류됩니다.

건물이 뭔가 화려합니다. 1층만 매장인것 같은데, 2, 3층은 뭐하는 곳일까요...

이런 분위기입니다. 새로 오픈한 가게라서 그런지 분위기가 깔끔하고 좋습니다.

일단 맥주가 나왔습니다. 치킨에는 역시 맥주죠. 한국 맥주 맛없지만 이거라도 마셔야지 어쩌겠습니까...

상차림은 별거 없습니다. 그냥 무랑 포크 나옵니다.

드디어 닭이 뙇! 소스가 꽤 맛있더군요!

튀김 위에 소스를 입히는 방식입니다.

바삭한 맛은 아무래도 모자랄 수 밖에 없겠는데요, 그래도 소스가 맛있어서 나쁘지 않더군요.

양은 뭐 그럭저럭 적당한 편입니다. 아주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두 사람이 먹기엔 충분하더군요.

적당히 튀겨져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에... 그런데 저희보다 늦게 온 테이블에 음식이 먼저 나가더군요. 그래서 사장님이 뭐 죄송하다면서 뭘 준다고 그랬느데...

결국 안주시더군요. 얄미워서 사장님 얼굴을 올려봅니다. 넉살은 좋으시더군요. ㅋ


게에 들어가서 닭이 나오는데 시간이 한참 걸렸습니다.
저희보다 먼저 들어온 테이블에 음식이 먼저 나가더군요.
사장님이 넉살만 좋으셔서 서비스 주겠다고 하셨는데 결국 안주셨어요... 뷁!!!

닭은 맛있습니다.
일단 소스가 부드럽고 너무 한쪽으로 쏠려있지 않아서 괜찮더군요.
맛이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고 적당한 편이고, 튀겨진 상태도 적당한 편이구요.
다만 바삭한 식감을 원하신다면 여기말고 다른 곳으로 가셔야 할 듯 싶군요.
소스를 버무리는 방식이라 바삭바삭과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한번 더 가보고 싶네요.

다시 가면 서비스 주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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