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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y snowy, Snowing Seoul 눈이 펑펑 오던 지난 겨울. [스톰 글라스]는 인공 위성과 슈퍼 컴퓨터가 없던 옛날, 날씨를 예측 하려는 발버둥의 산물입니다. 안에 있는 결정이 날씨에 따라 변화하지만 당연히도, 날씨 예측과는 거리가 멉니다. 이를테면 [날씨 알려주는 돌] 같은 거죠. 요즘에는 이쁘니까 그냥 인테리어 소품 같은 걸로 사용 합니다. 이대로 기후 변화(climate change)가 심해지면, 머지않아 한반도에 눈이 내리지 않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누가 과연 지금의 편안한 생활을 버리고 불편 했던 과거로 돌어가려 할까요? 아마 인류는 이 딜레마를 해결하지 못할 겁니다. 더보기
2007년 1월, 눈을 보러 떠난 여행, 전북 김제 1/2 아주 오래전, 뉴스에서 호남 지방에 눈이 펑펑 내린다는 소식을 듣고 눈 구경을 하러 집을 나섰습니다. 오래전 그냥 무계획으로 훌쩍 내려간 것이라서 어떻게 김제까지 갔는지도 잘 기억이 안 납니다. 남원-전주 직통 버스 사진이 남아있는 걸 보면 아마 전주까지 고속버스든 뭐든 타고 가서 다시 시외 버스로 김제까지 갔었던 것 같네요. 하림 본사인지가 아마 전라북도에 있을 겁니다. 그래서인지 주변으로 닭을 키우는 곳이 꽤 있습니다. 하림 사장인지 뭐시긴지는 닭 팔아 번 돈으로, 나폴레옹이 쓰던 모자를 경매로 샀습니다. 돈이 참 많은 가봅니다. 사진이 많아 [다음 편]에서 계속 됩니다. 더보기
Cityscape, Snowy, Seoul 눈이 펑펑 왔던 2022년 1월 중순. 날씨가 더운 덕에 눈은 쌓이지 않고 곧 녹아버렸습니다. 더보기
(실질적) 첫 눈 서울지역은 며칠 전 밤에 잠깐 눈이 내려 첫눈은 아니었다고 합니다만, 드디어 어제 사실상의 실질적 첫눈이 내린 것 같습니다. 오후 쯤에 눈이 그쳐서 일용 할 양식이나 구해볼까 해서 밖에 나가보았습니다. 트위터에 보니 잘 만든 눈사람이 있네요. 동네에 눈사람 장인이 있다 pic.twitter.com/G5iXqqXaVE — 밀꾸 (@MilkCaramel_0) December 13, 2020 제 역작을 봐주세요 pic.twitter.com/25YE9u3Vnl — 컴션받는 춘 (@Spr1ng_ed) December 13, 2020 참 잘 만들었네요. 그런데 이 동네 눈사람은... 제가 만든 건 아닙니다만, 뭐 그래도 눈이 오는 와중에 일찍 나와서 열심히 만들었다는 데에 의의가 있겠네요. 참가상 정도는 줘야 하지.. 더보기
추운 날 찾아온 손님 #고양이 #cat 날씨가 엄청 춥다가, 좀 더워지면 어김없이 미세먼지가 심하고...한국은 정말 사람 살기 어려운 곳입니다.작디 작은 야옹이들은 더 힘들겠죠... 쓰레기 봉지를 막 뒤져놓았기에 부랴부랴 밥을 내놨습니다.부스럭 거리는 소리를 듣고 왔는지 옆에서 애옹 거리다가 얌냠냠 그릇을 깨끗이 비우더군요.거리의 작은 친구들도 추운 겨울 잘 났으면 좋겠어요. 더보기
가난한 사랑노래 - 이웃의 한 젊은이를 위하여 요즘 젊은이들을 두고, 삼포니 사포세대니 하는 말들이 돕니다. 기성세대들이 사다리를 걷어차고, 일자리는 비정규직에 박봉에 월급은 오르지 않고, 심지어는 대기업도 30대, 심지어 20대 신입사원을 "희망퇴직"이니 뭐니 쫓아내고... 이러니 결혼과 출산은 커녕 연애 조차 포기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고 하죠. 신경림이 아래 시를 발표 했던 것이... 1988년이군요. 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 너와 헤어져 돌아오는 눈 쌓인 골목길에 새파랗게 달빛이 쏟아지는데. 가난하다고 해서 두려움이 없겠는가 두 점을 치는 소리 방범대원의 호각소리 메밀묵 사려 소리에 눈을 뜨면 멀리 육중한 기계 굴러가는 소리. 가난하다고 해서 그리움을 버렸겠는가 어머님 보고 싶소 수없이 뇌어보지만 집 뒤 감나무에 까치밥으로 하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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