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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sip/Hell Korea

화제의 키워드 "도리도리", 네이버에서는 금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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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디즈니의 "곰돌이 푸우"가 불법 콘텐츠입니다.
폭력적인 것도 아니고, 불순한 사상을 담은 것도 아닌 아동용 콘텐츠를 왜 중국은 금지 했을까요.
중국 독재자 시진 핑과 푸우가 닮아서 그렇다고합니다.
닮은 것 까지야 문제가 없는데 중국인민들이 푸우를 조롱하며 시진 핑에 대한 반감을 우회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하자 금지를 시켜버린 것이죠[관련기사 링크]).
곰돌이 푸우 영화도 중국에서 상영 금지 상태입니다[관련기사 링크].


자신과 닮았다는 이유로 인기 캐릭터를 금지시켜 버린 독재자 시진 핑.


역시 독재자가 지배하고 있는 중국, 미개하기 짝이 없습니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한국도 중국하고 크게 다를 바가 없어요.
여러분 지금 네이버 검색창에서 "도리도리"를 검색한 다음 이미지 탭을 클릭해 봅시다.


도리도리를 네이버에서 이미지 검색해보면 차단되어 있습니다.

 

구글은 그냥 멀쩡하게 잘 나옵니다.

 

도리도리 도리도리 도리도리 도리도리 도리도리


"1등 신문" 조선일보는 도리도리가 마약을 가리키는 은어라서 차단 당한 것이라는 🐶소리[관련기사 링크]를 떠들고 있는데,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네이버에서 문제가 있는 검색어를 검색하면 성인인증 등을 거치게 되어 있습니다.
도리도리라는 키워드는 검색은 되지만, 검색 결과 중 이미지만 차단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차단된 시점 역시 윤SUCK10이 "도리도리" 한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한 이후인 작년 말입니다.


눌변에 말도 제대로 못하는데다가, 입만 열면 도리도리 어-어- 거렸죠.

 

윤석열이 도리도리를 1,321회나 했다는 조작된 이미지가 퍼지기도 했습니다.


이 도리도리가 얼마나 장안의 화제(?)였는지, 누군가가 YTN 스크린 캡처를 조작[관련기사 링크]해서 윤이 22분간 1,321회의 도리도리질을 했다는 가짜 이미지를 만들어 퍼뜨렸을 정도입니다.
도리도리질이 윤석열 이미지에 안 좋다고 여긴 것인지, 네이버는 이미지 검색에서 "도리도리" 키워드를 아예 차단해 버렸고요.
이처럼 미개함은 편서풍을 타고 흐르는 것인지, 중국과 한국이 하는 짓이 닮았습니다.
작동하는 방식은 조금 다를지 몰라도, 결국 결과는 비슷하죠.

이미 이명박근혜 정권 때 한국에서는 중국 못지 않은 언론탄압, 소셜미디어 탄압 사건이 다수 벌어진 적이 있습니다.
박근혜 정권 당시, 한 트위터 사용자가 "와 진짜 다락방 상자에 숨겨놓은 리볼버 들고 청와대 가고 싶다."고 트윗 했다가 경찰들이 영장도 없이 들이닥친 사건이 있었습니다.


박근혜 비판 목적으로 쓴 다락방 리볼러 트윗 하나에...

 

영장도 없이 무장한 경찰들이 들이닥친 사건. 중국이 아니라 한국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조금 더 멀리로는 이명박 정권 당시 트위터 계정 "@2MB18nomA"가 그 계정명 덕분에 이명박의 분노를 샀는지, 해당 계정이 한국에서 접속 차단[관련기사 링크] 당하고, 심지어 사용자가 선거법위반으로 기소 당하는 일[관련기사 링크]까지 있었습니다.
대법원까지 올라간 이 사건은 당연히, 무죄로 결론이 났습니다.
이명박근혜 정권이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는 국민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잘 보여준 사건들이었습니다.
윤SUCK10 정권이 이명박근혜 시대로 향해 거꾸로 가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만...
도리도리 차단을 보면 걱정이 매우 아주 굉장히 퍽 상당히 너무나 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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